예전에는 드문 드문했던 사극이 이제는 끊임없이 방영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사극 드라마로는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실존 인물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죠.
사실 어릴적 사극이라함은 '조선왕조 500백년'이 대표적이었고 그후 장희빈, 허준, 왕건, 다모 등 꾸준히 사극이 제작됐죠.
사극이 조선시대에서 삼국시대, 고려시대로 시대적 배경이 다양화 되면서 골라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극은 언제부턴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송일국이 주연했던 '주몽'. 배용준이 주몽했던 '태왕사신기' 그리고 지금 KBS 방영하고 있는 역시 송일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바람의 나라'입니다.
또 SBS에서 방영한 '연개소문'도 있습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발해를 배경으로 한 '대조영'도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태왕사신기'는 환타적인 성격이 강해 사극으로 분리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꾸준히 봤습니다.
글쎄요 제가 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좋아하게 됐을까? 하고 자문해보면.. 답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우리 역사중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고 그리고 중원을 넘보고 만주를 지배했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적어도 영토 면적만으로 볼때 대한민국은 초라하니까 이에 대한 대리만족이라고나 할 까요?
아무튼 그런 성격이 짙은 것 같습니다.
그 이전까지만해도 사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주를 이루었고 서동여라던가 왕건 등 백제, 신라, 고려 배경의 사극도 있었지만..
왜곡된 내용으로 늘 논란이 있긴 하지만... 진취적이면서 대외적인 그리고 당당한 기상을 강조한 사극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사극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는 과정이 담긴 '주몽'도 그렇고 광개토태왕을 그린 '태왕사신기'는 인간적이면서도 분명 강한 고구려 기상을 담으려 했던 흔적이 보였습니다.
또 연개소문의 경우도 세트장이 다소 엉성하긴 했지만 당나라와 맞서 싸우는 그 과정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의 마지막 만주 지배 국가인 발해를 배경으로 한 대조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현재 방영중인 '바람의 나라'도 완전한 고구려 즉 고구려가 동북아시아의 맹주가 될수 있도록 기초를 세운 무휼 즉 대무신 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글쎄요 .. 뭐 바람의 나라가 별루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니까요..
하지만.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사극을 보면서 욕심이 생기더군요.. 무휼에 이어. 지속적으로 고구려 역사를 내용으로 한 사극이 나오기를 말입니다.
그러면 저같이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 외에 교육적 측면에서도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아주 예전 MBC가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사극 시리즈를 만들었듯이 말입니다.
물론 역사적 사료가 부족하고 다소 왜곡된 부분이 있더라도.. 그런 부분은 자막이나 사전에 일부는 드라마 구성상 연출한 것이라고 하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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