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방송한 100분토론을 다시 봤습니다.
1시간 40여분동안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였죠.
어떻게 된게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정반대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세 지긋하신 주성영 의원은 말마다 "우리 이명박 대통령"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근감을 은근히 자랑하더군요.
또 방송 끝부분에 주 의원은 진중권 교수에게 "허위보도에 관해 인신공격한 것은 잊어버리겠다"는 아량까지 배풀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 교수...역시 기대했던대로 거침없이 현 정부에 대해 비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했습니다.
서울대 교수는 방송 내내 하소연을 하는 듯한 애처로움 느꼈습니다.
서울시립대 교수는 목소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성우하셔도 될 듯합니다.
방송을 다시 한번 보니.. 주의원에게 정말 감사해야 할 것 가같습니다.
시사프로그램을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다른 패널 이야기 중인데도 .. 불쑥..한미FTA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라고 하지를 않나..
고려대 복학한 여학생을 정치인이라고 오도하지를 않나...
참 한나라당도 주의원을 대표로 방송에 내보낸 것을 엄청 후회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천민민주주의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면서.. 국민들의 정치적 수준을 왜곡하더군요..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장본인 주제에 어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어의가 없습니다.
지난 이야기지만.. 애당초 협상 자체를 잘했으면 바쁜 국민들이 잠도 안자고 광화문에 왜 나왔겠습니까.
무엇을 잘했다고 저렇게 지껄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저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수십만의 국민이 보고 있는데.. 어디서 감히 '천민민주주의'라고 하는지.. 이건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저는 담화문에 대해 진실성은 보이지만 100% 신뢰하기는 드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와관련된 기사나 블로그 그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니..
진설성 조차도 없다... 신뢰는 당연히 할 수 없다는 반응이더군요.
진교수도 이날 100분토론에서 지난달 담화문 재방송한 것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실 어제 한 대국민 담화 내용을 자세히 보니.. 그런 면이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민영화를 선진화로 말을 바꾸고,, 대운하 역시 국민이 원치않으면 안하겠다는 것도. 그렇고..
지금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것을 모르고 그렇게 할리가 없습니다.
대운하 틈만 생기면 다시 거론하기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검역주권에 대한 문제.. 이거.. 100분토론에서 한참 토론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어떻게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의 선의를 믿어보자는 말이 나올까요.
자율규제와 정부 보증이라는 거 어떻게 보면 맞는듯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율규제를 어기면 정부가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도 모르고.. 만일 그런일이 발생하면 우리가 수입을 중단할 권한이 있을까요..
어차피 정부도 미국이고 업체도 미국입니다. 같은 미국인입니다.
그런데 믿으라니.. 이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주고 먹지마라고 하는 격이죠.
그런데도 주의원은 "우리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하고.. 촛불집회 동력이 떨어지니까.. 이슈를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의원은 국민이 왜 촛불집회를 하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추가협상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될런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원론적인 부분에 대한 수정은 없을 듯 합니다.
또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안하겠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검역주권도 포기한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원은 일본을 예로 들면서 광우병으로 죽을 확률이 47억분의 1이라고 했습니다.
맞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본의 상황이고... 또 일본의 미국 쇠고기 수입 요건이 20개월 이하이기 때문에 그정도입니다.
만일 30개월 이상으로 할경우 광우병 걸릴 확률은 47억분의 1보다는 훨씬 높을 것입니다.
따라서 100분 토론 내내 주의원은 한것이 없습니다.
말하는 것마다 말도 안되는 소리.. 잘못된 정보들이죠..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제발.. 100분토론 관계자에게 부탁하는 건데.. 패널 선정할때 좀 신중했스면 합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나오는 건지.. 개그콘서트도 아니고 말입니다.
참 그런데.. 100분토론중 첫번째 전화연결하신분.. 미국 쇠고기 협상이 도대체 무슨 근거라 잘 된 거라고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도 한미FTA만 신경쓰다고 국민 건강 챙기지 못했다고 사과했는데 말이죠..
참 그리고 한미FTA는 미국이 먼저 하자고 한 건데.. 왜 그걸 이명박 대통령은 빨리 처리하려 했는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37만개의 일자리와 국민소득 4만달러시대가 정말 한미FTA로 가능할까요.. 그것도 전혀 근거 없는 듯합니다.
그럼 과연 우리는 한미FTA로 얻기만 할까요.. 잃을 것은 생각을 왜 안하는 건지요.
미국이 우리나라에 물건 팔아먹으려고 똥줄 탔는데 왜 가서 오버액션을 하는 건지... 쩝... 찹찹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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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밤문화는 궈족, 촛불은 천민인가 라는말에..
떡실신이란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37만개의 일자리 창출.. 앞에 몇단어가 빠진거 같아요..
일자리 60만개 제거후 일자리 37만개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