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운하와 촛불집회를 내용으로 개시한 것이랍니다.
'블로거 명박을 쏘다'라는 책에 있는 시라고 하네요.
<남으로 운하를 내겠소>
남으로 운하를 내겠소.
낙동강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터널을 뚫지요.
전문가가 반대한들 관둘 리 있소.
국민의 반대는 헛소리로 들으랴오.
미국산 쇠고기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파냐건
웃지요.
<물대포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진압해 드리오리다.
서울시 경찰청의
물대포,
가득 채워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쏘는 물대포를
사뿐히 처맞고서 쓰러지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사과 드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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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세상를 어지럽히는 쥐 한마리 ▩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8/07/02 21:14 삭제( 너무 바쁜 일요일이네요. ^^ 며칠전의 이 글... 잠시 대문에 걸어놓습니다. ^^;;;) - 2008 0615 일 07:30 다행히... 무사히... 6.10항쟁 기념일과 겹친 촛불집회가... 불상사없이 끝났네요. 혹시라도 경찰측에서 어떤 도발(?)을 해오면 어쩌나... 혹시라도 프락치설이 힘을 얻을만한 폭력이라도 행사되면 어쩌나... 혹시라도 비가 오면 어쩌나 했습니다. 자주 퍼붓는 그런 소나기... 말입니다. 다행입니다. 무사히 끝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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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촌철살인의 유머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 기절할 뻔 했습니다. ^^
트랙백 보냅니다. ^^
두 시인은 저승에서 울고 계실지도 모르지요...;;
출처를 밝히심이... 이거 <블로거 명박을 쏘다>란 책에 들어 있는 건데 자기가 쓴 것처럼 걸어 놓으셨네.
아 그런가요. 저도 지인을 통해 메신저로 받은건데.. 재미있어서 올린 것입니다.
나쁜 의도는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지적 감사하고 님이 지적한대로 출처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것처럼 걸어 놓지는 않았습니다. 앞글에 '개시한 것이랍니다'라고 했지 '개시했다'고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출처를 밝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