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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을 보니 오랜만에 무한도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 2월 초부터 무한도전이 예전같이 신선하지도 않고.. 억지로 웃기려 애쓰는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 방영된 무한도전 '보물찾기 편'은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사실 하하의 게릴라 콘서트부터 전주까지 솔직히 사견으로 무한도전이 이제 다 된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목일 특집으로 한 황사에서 나무 심기도 그랬습니다.

나무를 심는 모습은 정말 조금 밖에 보여주지 않고 박명수의 물 숨기기 등 큰 의미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100회 특집으로 한 두번의 방송도..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오락프로이기 때문에 꼭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한도전의 경우.. 좌충우돌 하면서 신선한 도전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습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은 분명 달랐습니다.

영양가 없는 해외 촬영보다 100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무한도전이 문화재의 본고장인 경주를 찾아가 '보물 찾기' 도전기를 그려낸 것입니다.

한국판 내셔널 트레저라는 부제아래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5인 멤버들은 불국사, 첨성대, 황룡사지 석탑, 포석정 등 경주의 주요 문화재에 숨겨진 다섯개의 여의주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여의주를 찾아야만 다음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는 시청자들에게 교육적인 측면까지 제공해 더욱 가치가 있었습니다.
 
방생 내내 각 포털 사이트에는 황룡사지, 포석정 등 문화재 관련 단어가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재의 의미를 한번 더 느끼게 했습니다.

지난 2월10일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 직후 그간의 수익금 1억원 가량을 문화재청에 기부하기로 했던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도는 실로 값졌으며, 또한 경주 곳곳의 탐방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인 점도 의미를 부여할 만 했습니다.

다음주인 5월3일에 이어서 방영되는 보물찾기 편이 또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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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무한도전에 낚이고 제대로 열받다!!! [코코넛 시식기]

    Tracked from Fiat justitia, ruat caelum.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우라. 2008/04/27 01:34  삭제

    무한도전, 실망이다. 2007년 6월 23일 방영된 문화방송(MBC) 무한도전은 '필리핀 무인도 체험'으로 무한도전 맴버들이 무인도에서 겪는 우여곡절들을 다루었다. 2008년 1월 12일 방송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 6인이 뽑은 2007년 '무한도전' 최고의 몸개그로 '필리핀 무인도 체험'의 코코넛 따기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코넛 따기.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분은 무척이나 신선한 무인도 생활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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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rry8 2008/04/27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방영된 경주 보물찾기는 그간 말장난의 아귀다툼으로 인한 실망감을 단번에 회복시켰다고 얘기하고 싶군요. 정말 몇년 전의 올유니디이즈럽 방송만큼 흥미진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분황사 가는 버스 안에서 노홍철씨는 본인 것만 교통카드를 찍던데요.. 뒤의 카메라 감독님의 표정이 어째 이리도 궁금한지요 ㅋㅋ


매주 월요일-화요일 10시가 기다려집니다.
왜냐하면 사극 '이산'이 하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재미있더군요.
어제는 보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마침내 영조(이순재)가 이산(이서진)에게 임금 자리를 주기 위한 치밀한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이를 알계된 반대 세력(중전, 옹주 등)이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오늘이 무척 기대되는 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이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극을 좋아하다보니 예전부터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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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사극중 가종 고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최근 종영한 '태왕사신기'일 것입니다...물론 판타지 성 요소가 결합돼 있기 때문에 사극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개소문, 주몽, 서동요 등..

통일신라와 발해를 배경으로 한 것은 해신과 대조영 정도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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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태조 왕건과 제국의 아침 ...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아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MBC에서 조선왕조 500년이라고 해서 설중매를 임진왜란 등 수많은 사극을 방영했고, 불멸의 이순신, 왕과나, 여인천하, 다모, 허준, 상도, 용의눈물 정말 엄청난 사극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산도 그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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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사적 관점에서 그동안 방송 3사에서 방영한 사극들을 정리해보니 정말 많은 사극이 방영됐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극이 방영되면서 시대마다 의복에 대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실제 고려 왕건까지는 직접 왕이 전쟁에 나가는 것이 드문 경우가 아니였습니다.

실제 국사 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을 기억해 보면 삼국시대에는 직접 왕이 전투에 나가는 경우가 자주 언급됩니다.

광개토태왕도 그중 한사람이구요.
그런데 고려 건국이후...

이상하리만큼 왕은 전쟁 .. 즉 친정에 나서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극과 제가 그나마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의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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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황에 따라서 굳이 왕이 전쟁에 나갈 필요성이 시대가 근대로 오면서 없어졌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려시대부터는 장수 위주의 전쟁만 하더군요..

또 한가지는 사극 속에 그려진 일반 사병들의 복장인데...
이상하게 조선시대만 유독 포졸을 비롯한 일반 국복이 값옷이 아닌 그냥 옷인 것 같더군요.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고대 정복 전쟁이 한창일 당시를 그린 사극들을 보면 일반 병사들도 나름대로 장군정도는 아니더라도 투구에 어느정도 갑옷 같은 형체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를 보니 일반 병사들의 군복은 예전과는 판이 하게 다른 그저 천으로 만든 군복인것 같습니다.

특히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 그것이 확연한게 왜와 수전을 할때 대부분의 수군 군복이 그냥 천으로 돼 있습니다.

무기와 병장기이 발달했기에 굳이 사병들도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는 것인지..
그리고
시대가 근대로 오면서 기마병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비약일수 있지만 사극만 보더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국력이 약해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슬프게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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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조선의 갑옷, 흉갑(胸甲)

    Tracked from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8/01/29 23:17  삭제

    역사 방면에 있어서 Tv가 미치고 있는 가장 큰 해악을 꼽으라면 사람들이 조선의 군대라고 하면 벙거지에 파란 전포만 달랑 입고 당파만 들고 돌아다니는 줄 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점은 언제까지 개선이 안될 건지 모르겠다. 유럽 일본 모두 졸병들이 갑옷 입고 싸웠는데 조선이라고 해서 병졸들 입는 갑옷이 없긴 왜 없나. 당연히 있지...조선의 병졸들에게 지급된 흉갑으로 알려진 것은 대략 두 종류가 있다.첫번째는 지갑(紙甲)이다. 종이로 무슨 갑옷을...

  2. Subject: 조선시대 환도 패용법

    Tracked from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8/01/29 23:17  삭제

    조선 시대의 칼(환도) 차는 방법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하지만 그 특이함에 비해 불가사의할 정도로 알려져 있지 않죠.(제길, 이게 다 TV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허리띠에 칼집 푹 꽂고 나타나는 꼬락서니라니.)구한말 포청대장을 찍은 사진.기본적으로 조선의 환도는 끈을 이용해서 칼자루가 뒤로 가도록 찹니다. 칼을 차는 군인은 군복 아래 굵은 베로 만든 소매 없는 속옷을 입습니다. 이 옷의 왼쪽 옆구리에는 굵은 베를 겹쳐 만든 고리가 달게 되는데, 이...

  3. Subject: 조선시대 갑옷 - 조선왕조실록 기록

    Tracked from DRCHOI BLOG 2008/01/30 13:59  삭제

    이 글은 조선왕조실록을 국역한 글들을 발췌하여 제 생각을 정리한 글이며 제가 역사학자나 한학자가 아니기에 제 생각에는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혹시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갑옷'으로 검색한 결과 734건의 기록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세종때 기록이 103건, 성종때 기록이 93건, 중종때 기록이 53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비교적 국가가 강성한 시기에 군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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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활의노래 2008/01/29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친 비약의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겠습니다.

    신미양요때 미국이 조선에 쳐들어 왔었을때 미군들은 질겁을 했었습니다.

    맞았는데 쓰러지지 않고 계속 달려오는 조선 병사들을 보고 어찌 질겁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방탄복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는건 아실런지?

    일명 '면제배갑' 이라 하여 면을 여려겹 겹쳐서 총탄의 운동에너지를 줄이도록 하는 원리로 만들어진 갑옷이 있었습니다. 물론 물에 젖으면 GG였지만 =ㅅ=;; 그래도 갑옷이 없진 않았습니다.

  2. BlogIcon 사진 2008/01/29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의 노래님 글로 새로운걸 알았네요.
    뭐 그런것도 있지만 총이란 무기가 발명된 이후에 중세시대처럼 철갑옷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미스릴이나 판으로된
    철갑옷은 활이나, 칼등 베는 무기는 막기는 쉬운데 워해머같은 둔기나 석궁 그리고 총에는 아주 약합니다. 중세시대 몰락을 가져온게 석궁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기사신분을 일거내 내동댕이친게 석궁이죠. 철갑옷으로 치장한 기사는 거의
    무적이었는데 석궁이 그 갑옷을 뚫어 버리니 기사가 몰락했습니다. 또한 이후에 나온 총은 철갑을 다 뚫어버리고 총알을
    튕길정도의 두꺼운 갑옷을 입을려니 거동이 불편하고 어기적 거리고 그래서 사라졌을것입니다.
    지금 병사들도 철갑옷 안입고 그냥 전투복 입는 이유도 총때문이죠. 차라리 총알을 피하기 쉽게 민첩성을 여구하는 일반복이 더 나을것 같스니다.

  3. BlogIcon na야 2008/01/2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극 보면서 분명히 조선시대에도 일반병사들도 갑옷정도는 입고싸웠을꺼라 생각은 하는데..왜 드라마에서는 일반헌옷으로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8/01/29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 댓글 쓰신님들의 의견을 보면 안에 방탄복을 입었을 것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 사극에서는 그런 언급이 전혀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고대 시대에는 허접해도 갑옷이 일반 병사에게도 있었는데..조선시대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일까요..

    • BlogIcon na야 2008/01/30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

  4. 라피나 2008/01/29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활의노래님과는 반대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이 조선으로 쳐들어왔는데 옷을 몇겹을 껴입고있었는데 총에는 효과가없는데 괜히 두껍게 입어서 쉽게 지치고 잘 움직이지 못하더라.. 라고 TV에서 봤네요..

    • BlogIcon 활의노래 2008/01/29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쓴 댓글이 약간 과장이 섞인건 인정하겠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쓰이는 방탄복도 면제배갑과 거의 동일한 원리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5. BlogIcon 고어핀드 2008/01/2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왕권이 강해지면 국왕은 직접 군대를 지휘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국왕의 친정은 조선대 들어오면서 없어지게 됩니다.
    2. 조선에서도 당당하게 갑옷을 입었습니다. 다만 사극 PD들이 멍청하게 푸른 전포에 당파만 들려 줘서 문제죠.

    마지막으로 조선 말기에는 장거리 투사 병기가 발달하면서 이를 완충하기 위한 갑옷이 발달하게 됩니다. 신미양요때의 포수들이 입던 갑옷은 바로 그런 갑옷입니다.

  6. 화이 2008/01/30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제배갑은 총알이 뚫지는 못하지만 회전력때문에 불이 붙어요 실제로 신미양요때 군인들 엄청 타죽었습니다.

  7. BlogIcon 얼음구름 2008/01/3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어핀드님의 말씀 중에 1번을 조금 더해보자면..

    고대국가형성기 시절에는 왕권의 힘이 전적으로 토호세력들의 후원 하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호세력의 지원없이는 왕권은 그야말로 왕을 죽이는 자가 왕이 되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통일신라말기와 후삼국시대에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왕이 정복전쟁에서 친정을 하는 것은 사실상 반란에 대한 불안감 해소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왕이 친정을 함으로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도 있겠지만, 왕이 궁을 비우고 국사를 대신들에게 맡겨서라도까지 전장을 달려야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만큼 군부의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조선조에 이르러 유교가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숭상된 것은 유교 정신의 특색인 충효(나라-임금-에 충성하는 것을 부모에 효도하는 것보다 우선시)사상의 필요성이 컸다고 봐야할 겁니다.

  8. BlogIcon 김중태 2008/01/30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드라마제작국의 안일함과 비용 문제 때문이 아닐가요. 조선시대 전투장면을 그린 그림들 보면 조선군사들도 투구에 갑옷을 쓰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도 수군들이 투구에 갑옷을 쓰고 다양한 무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가보면 포졸도 전투 시에는 갑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독 조선드라마에서 갑옷이 안 나오는 이유는 초기에 고증이 잘못 되어 천의를 입은 것이 관례화되어 계속 드라마를 찍은 안일함과 최근에 와서는 제대로 고증해 찍으려 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과거에 사용하던 의상을 그대로 쓰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반면 최근 유행한 고조선 삼국시대 드라마에는 고증도 좀 들어가고, 포졸옷을 쓸 수 없어 새로 의상을 만들어야 하므로 제대로 된 갑옷을 입히는 것일테고요.


사극 열풍이 아직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사극 열풍은 주몽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고.. SBS 연개소문, KBS 대조영, MBC 태왕사신기, 이산 등으로 번져가면서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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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극 열풍이 해마다 불고 있지만.. 이상하리 만큼 백제의 역사를 다루는 사극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가장 많을 것입니다.
예전 MBC의 조선왕조 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나마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사극을 만들기 수월할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이산도 조선 후기 전성기인 영조와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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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S 사극인 불멸의 이순신은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조선 임진왜란을 스토리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과거 장희빈이나 설중매(조선왕조 500년).. 여인천하, 용의눈물, 대장금 등 대부분의 사극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 시대 이전을 다룬 사극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전에 방영된 '태조 왕건'일 것입니다.
최수종이 왕건 역을 맡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죠.
태조 왕건이 끝난후 고려 광종시대 등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 '제국의 아침'이 연이어 방송됐고...

그리고 고려말 조선초 시대를 다룬.. 손창민 주연의 신돈도 있습니다.
그럼 좀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

고려 전인 삼국시대를 다룬 사극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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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세편이 생각납니다.

아시다시피 송일국이 주연을 맡은 '주몽'...그리고 유동근이 연개소문 역을 맡은 '연개소문'... 그리고 최근 종영한 배용준의 '태왕사신기'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신라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아마도 해신일 것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해상왕 장보고를 소재로 한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럼 삼국시대에 나머지 국가인 백제를 소재로 한 사극은 있을까요.
백제 30대 왕인 무왕의 이야기를 그린 '서동요'가 있을 것입니다.

서동요의 경우 다른 사극과 좀 다른 것은 선화공주와 무왕의 러브 스토리가 핵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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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라와 나라간의 전쟁 등.. 백제라는 나라의 역사적 위대성을 어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듯 합니다.

솔직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갈수록...사료는 적어지고.. 그만큼 드라마화 시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유독 조선 시대 사극이 많은 것이겠죠.

하지만 역사 왜곡 문제에 휘말리고.. 주변에서 쓴소리가 나오더라도.. 고구려 배경, 백제 배경, 그리고 신라를 배경으로한 사극을 제작하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종영된 발해 건국을 배경으로 한 '대조영' 역시 방영 동안 나름대로 역사 왜곡에 대한 언급도 있었으나 꾸준한 인기를 끌며.. 나름대로 시청자들에게 발해라는 나라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보고 싶은 사극이 있다면 백제를 배경으로 한 사극입니다.

물론 신라도 상대적으로 사극화 하는 횟수가 적지만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는 사실 그리고 연개소문에서 직-간접으로 등장한 김유신이라던가 김춘추, 선덕여왕 등이 있기 때문에...오히려 백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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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제의 역사가 문화를 비롯해 영토에 있어서도 전성기 시대인 근초고왕 때에는 중국의 본토까지 확장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책을 통해 잠시나마 접했을 겁니다.

따라서 광개토태왕을 배경으로 한 태왕사신기처럼, 백제의 대표적인 왕이라 할 수 있는 근초고왕을 소재로 한 사극이 제작된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며...

태왕사신기에서 잠깐 등장했던 서백제와 동백제의 의미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왜와의 접촉으로.. 일본 문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까지도 말입니다.

조선, 고려, 발해, 고구려까지 다뤘다면 이제는 백제 차례가 되야 하지 않을 까요.
물론 신라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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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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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내년1월 기대되는 대작드라마 베스트3

    Tracked from 아지기 통신 (아지기는 알고 있다) 2007/12/26 19:42  삭제

    2007년에는 유난히 사극의 열풍이 거셌는데요. 내년도 이 열풍을 이어갈 사극들이 많이 선을 뵐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1. 대왕세종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보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백조는 아름다운 자태로 물위에 떠있지만 그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 물밑에서는 쉼 없이 갈퀴로 물살을 젓고 있다. 우리는 그 눈물겨운 몸부림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단지 권력을 향해 부나방처럼 달려든 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름다운 조선, 자존감 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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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신상담 2007/12/26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오래되긴 했지만 삼국시대를 다룬 사극이 있었지요..
    '삼국기'라고 90년대 초반 kbs에서 방영했었습니다. 삼국시대 후반부에서부터 신라가 통일할 때까지를 다루었는데 지루한(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기에...) 조선시대와는 달리 전투신도 많고 스케일도 커서(고구려, 백제, 신라, 왜, 수, 당 등..) 꽤 재미 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15년이 넘었지만 그 때 주연 배우들은 아직도 건재하시더군요^^ 유동근(계백 역), 서인석(김유신), 조경환(연개소문) 등..

    온달왕자님 말씀대로 백제를 다룬 사극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일본과의 문화 교류도 자세히 다루면 더욱 유익할 것 같네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7/12/26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주 오래전에 그런 사극이 있었군요.. 저는 거의 기억이 안나는데.. 음..
      어쨌든. 백제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이 만들어진다면 또 다른 역사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제가 언급했던 근초고왕을 주인공으로 역사 드라마를 만든다면 백제도 중국의 산뚱반도까지 진출하기 과정도 보여줄 것이고.. 백제가 고구려 못지 않은.. 유구하고 화려한 역사를 가졌다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2. 나ㅚㅣㅗ 2008/07/0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 13년전 마봉춘 앵커시절 방송사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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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극으로도 다루지 않았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판타지 형식으로 만든 MBC 수목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 또는 광개토호태왕 등으로 불리는 이 유명인은 누구나 알다시피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든 장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극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은 일단 역사적 사료가 부족해서였겠죠.

그래서인지 김종학PD가 사전 제작으로 만든 '태왕사신기'는 2년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입니다.
예전 김종학PD를 인터뷰할 당시 들었던 내용과 지금 태왕사신기를 보면 그동안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촬영지를 강원도로 생각했고 그곳에 고구려 테마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장소협찬을 보니 제주도로 돼 있더군요.

게다가 배용준이 1인 4역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는 환웅과 담덕 1인 2역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우선 차이점은 이런 두가지 정도가 눈에 띕니다.

사실 제가 태왕사신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비록 판타지 드라마이고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광개토대왕이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드는 과정을 부각 시키는 과정을 보고 싶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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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제 7회를 방영하고 있어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왕좌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서기하를 놓과 담덕과 연호개의 삼각관계가 서서히 부각되는 듯 합니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했던 '주몽'도 소서노를 놓고 주몽과 대소왕자의 삼각관계가 있어 나름대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례로 봐서 문소리를 사이에 두고 배용준과 윤태영의 삼각관계도 나름대로 구설수에 오르기 쉬울 듯 합니다.
나중에 문소리와 배용준은 적대관계가 되기는 하지만....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 당시 김종학PD는 '태왕사신기'를  24부작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벌써 7회가 끝난 상황에서 삼각관계의 스토리가 길면 정작 광개토대왕의 즉위와 주변국의 평정 과정이 너무나도 짧게 그려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해도 어차피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이기 때문에...그대로 방영하겠지만)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배용준이 과연 광개토대왕과 어울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배용준을 굳이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일본 수출를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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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끝난이야기이긴 하지만 고구려의 영토를 보면 아시다시피 험악한 산악지역과 만주 등을 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기에는)
따라서 배용준 처럼 선이 얇은 배우보다는 다소 선이 굵은 배우가 적합하지 않았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왕건과 대조영에서 최수종이 주인공을 맡았을때도 말이 좀 많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광개토대왕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기 때문에 중견 연기자가 아닌 30대 정도의 연기자 중에서 과연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갑자기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배우중에 선이 굵은 연기자로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음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연기력 뭐 이런것은 일단 제외하고 외모로만 평가한다면...'이산'에서 정조역을 맡은 이서진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고구려하면 공격적으로 얘기해서 정벌의 역사와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남으로는 신라와 백제, 북으로는 후연을 비롯해 후에 수나라, 당나라까지 수도 없이 싸움을 했으니까요.
그 중심에 광개토대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왕사신기를 정말 기대하고 봤는데...정말 예정대로 24부작이라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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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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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9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하고 생각이 조금 다르네요,,
    우선 일본 수출을 위해 배용준을 썼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대작에 배용준이 훌륭한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무리 한류스타라 한들 썼겠습니까. 감독이 몇년을 걸쳐 준비한 작품인데 인기만 많은 배우 써서 일본 수출하려고 했겠습니까. 님이 말한 이서진도 좋아하는 배우지만 배용준에 비하면 아직은 연기력, 경험 등이 부족하죠. 저도 얼른 담덕태자가 광개토대왕이 되는 것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정말 드라마 그 자체로 봤으면 좋겠네요. 모든 드라마가 역사 그대로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장금이란 인물이 실제로 있었나요? 허준이 드라마에서 보여진 그대로 사셨습니까? 내시들은,,? 정조가 어렸을 때 정말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드라마는 모두 허구의 사실을 갖고 있습니다. 사극이라 할지라도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우리가 단군신화를 아무 의심없이 배우는 것처럼.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소 거리가 멀것이라고 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 거지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상상했던 위인들과 이미지가 비슷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아.. 일본 수출에 대한 언급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서진을 조심스럽게 언급한 것은.. 그냥 외모에서 배용준보다 선이 굵은 듯해서 예를 든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BlogIcon basecom 2007/09/2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읽기론 허구가 많다는 말을 하고자 하신다기보단
    스토리전개가 늦음을 염려하고 계신 듯한데요^^;;
    아직 끝까지 제작이 되진 않았지만
    대략 20부까지 제작이 되었다고 들은바로는
    여타 드라마처럼 늘이기를 하진 않을것같습니다.
    그런데 1/3 가까이 진행된 시점에서
    아직 광개토대왕은 왕이 되지도 않았고,
    사신 중에 둘은 제대로 등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태왕사신기에 대해 어떻게 기대했느냐에 다르겠지만,
    대부분 대조영이나 연개소문 같은 류의 사극으로 기대했을겁니다.
    판타지라고는 해도 주몽정도를 생각했겠지요.
    까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썬 사극에 판타지요소를 가미했다기보단
    판타지에 사극요소를 집어넣은 형태랄까요?
    그런느낌이 납니다. 뭐 충분히 재밌긴합니다만 ^^
    생각해보면 환웅,사신과 연계시키면서부터
    광개토대왕의 적은 주변국가라기보단 화천회로 설정된 것같습니다.
    초인간적 힘을 가진 사람이 다섯이나 있는데
    주변국과 전쟁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배용준 캐스팅엔 분명히 흥행요소가 섞여있을 겁니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배용준의 연기력이
    얼굴만 내세우는 어느어느 배우처럼 극악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훌륭한 배우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진 잘 소화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태왕사신기 자체가 선이 굵지가 않아서..
    왕이나 대신들도 여타 사극처럼 톤을 가져가지 않더군요.

    그렇다지만 나중에 천하를 호령할 시기의 연기는 조금 걱정입니다.
    아무리 선이 굵지 않아도 부드러움 보단 그 어떤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데~ 궁금해 죽겠네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대로 지적하신 듯 합니다. 진행도 느린데다가.. 배용준은 광개토대왕(또는 태왕)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그리고 예전 김종학PD 인터뷰에서 24부작이라고 해서.. 초반 전개가 빨리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좀 느리고 삼각관계 등.. 애정문제까지 복잡하게 .. 얽혀있는 느낌이라.. 과연 태왕사신기로 그저 만화영화처럼 판타지 느낌외에 다른 것은 정말 주지 않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도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궁금합니다.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로 2년전 당시.. 표절문제 때문에 시나리오를 상당부분 수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속에 등장하는 광개토대왕의 적수 아신왕도 아마 안나올듯 합니다.
      아니면 잠깐 언급될 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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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어제 첫 방영했습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만난 배용준을 보니 점 어색하더군요.

어쨌든 처음부터 보진 못했지만 환웅으로 등장한 배용준을 본 순간 ...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백색 간달프가 떠올랐습니다.

고대 원시 사회를 그린 모습도 약간 어색한 느낌이긴 신비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일 것 같은데 어쨌든 옛 이야기를 회상하는 스토리로 첫 방송은 흘러가는 것 같더군요.

새로운 족장과 한 꼬마 여자아이의 대화를 통해 환웅 즉 고조선 이전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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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방송에서 클라이막스는 앞으로 서기하 역을 맡게될 한 원시집단의 족장으로 등장하는 문소리가 단군을 낭떠러지로 던져버리면서 시작되는 장면이겠죠.

환웅(배용준)이 단군을 안고 땅에서 솟아나고 단군을 낳은 주작의 화신은 분노로 변해 불로 뒤덮인 봉황으로 발현 온 천지를 불구덩이 속으로 만드는 것은 마치 환타스틱한 느낌까지 주더군요.

그리고 이어 환웅이 서청룡, 우백호, 북현무를 불러 분노에 가득찬 주작을 제거하려는 혈투는 정말 볼만했습니다.

상상의 동물답게 백호도 우리가 생각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아니였고, 북현무 역시 상상속의 동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에 충분했습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백호, 현무, 청룡이 주작을 죽이는데 실패하면서 주작을 죽일 수 있는 것은 환웅뿐이라는 나래이션이 나오자 환웅은 심각한 표정으로 왼손을 뻣자 활이 나타나고 오른손으로 시위를 당기자 화살이 나타나 주작을 마침내 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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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되고...현실로 다시 돌아와.. 앞으로 전개되는 여러가지 암시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 시절 담덕 광개토대왕이 예고편에서 등장하면서 첫 방송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태왕사신기' 정말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드라마로... 김종학PD가 사전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죠.
배용준을 주인공으로 선정한 것을 보면 일본 수출도 염두하는 것 같습니다.

환상적인 CG를 통해 일단 첫 방영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담덕 광개토대왕이 짧은 생애를 마치면서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드는 과정을 어떻게 전개해 갈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광개토대왕에 대한 역사적 자료가 태부족이라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39세인가 40세의 젊은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벌써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에 다한 논란이 일고 있는 듯 합니다.

어쨌든 신라를 신하국으로 만들고 백제와 주변 모든 국가에서 조공을 받는 동북아의 강국 고구려를 만든 광개토대왕의 명성이 과연 드라마로 얼마만큼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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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태왕사신기의 욘달프?

    Tracked from 강자이너 일대기 2007/09/12 20:44  삭제

    욘달프 초 울트라 캡숑 기대신작이라 자평하던 태왕사신기가 드디어 개봉(왠지 개봉이 어울리는)하였다. 욘사마를 보면서 간달프를 오버랩시킨건 비단 나뿐이 아니었다보다. 출처:마린블루스 애초에 D-워에 버금가는 그래픽 어쩌구 할때부터 역사적인 고증은 기대도 안했지만 이건 뭐 그냥 SF장르로 봐줘야 할 정도.. 한국 SF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을 훌륭한 작품을 기대해본다-_-b (구미호꼴나면 안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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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자이너 2007/09/1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는내내 간달프 생각이 나더라구요^^첫방부터 그래픽이 너무 강렬해서 끝방까지 그 호흡을 이어갈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