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24.54포인트(1.93%) 하락한 1만1431.4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355.73으로 22.64포인트(0.95%) 하락했다.
S&P지수도 23.13포인트(1.79%) 내린 1266.06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의 하락 주요 원인은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3분기 연속 적자를 발표하면서 1980년대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로 인해 금융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전날 장 마감 후 AIG는 2분기 53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손실은 2.06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1.64순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택 가격 하락으로 보유 투자 자산에서 13억2000만달러(주당 51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월가 전망 12억8000만달러 넘어섰으며 주가가 18% 폭락했다.
또한 씨티그룹은 75억달러에 달하는 경매방식채권(ARS)을 되사기로 했으며 120억달러어치의 ARS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2600개 기관투자자들이 이 채권을 현금화할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실증가와 유동성 악화 우려로 주가는 6.2% 내려섰다.
이와 함께 장마감을 앞두고 무디스가 우량고객에 특화된 아멕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은 더욱 확대 됐다.
무디스는 아멕스의 장기신용등급이 현행 'A1'에서 한등급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멕스는 등급 하락 우려로 3.97% 밀렸다.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 매와 프레디 맥 주가도 각각 12.9%, 9.2% 급락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어두운 실적전망과 미국 소매업체들의 부진한 지난달 매출 실적이 경기침체의 골을 더욱 깊게 했다.
월마트는 세금 환급과 휘발유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지난달 매출이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체 예상치 2~4% 신장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마트는 그러나 이달 매출은 1~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월마트 주가는 6.17% 내려앉으며 소매업종 주가와 시장 전반의 부진을 가속화시켰다.
경쟁사인 타깃은 매출이 1.2% 감소한 것으로 발표하고 이달 매출도 최대 3%까지 줄어들것이라고 밝히면서 4.7%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2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45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3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반등, 배럴당 12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4달러(1.2%) 오른 120.02달러로 마감했다.
터키의 송유관 폐쇄로 원유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반등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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