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문 오디오급 음질과 사용성을 겸비한 뮤직폰을 앞세워 신흥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4일 자체 개발한 사운드 엔진과 음악 전용 UI를 탑재한 뮤직폰(LG-KM710, LG-KM380)을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연속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와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대부분의 신흥시장으로 출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이들 뮤직폰에는 LG전자가 휴대폰의 오디오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LG 사운드 엔진(LG Sound Engine)'이 적용됐다.
'LG 사운드 엔진'은 세계적인 오디오 거장 마크 레빈슨이 직접 튜닝해 왜곡이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9가지의 이퀄라이저를 포함하고 있어 고급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팝, 클래식, 재즈 등 일반적인 이퀄라이저와 함께, 버추어 베이스(Virtual Bass), 명확한 음색(Clear), 라이브(Live), 편안한 음색(Comfort) 등 자체 개발한 이퀄라이저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제품에는 음악 전용 UI와 디자인도 적용됐다.
LG-KM710은 전면의 터치 휠 키(Wheel Key)를 손가락으로 돌려 한 번에 선곡 및 재생, 청취 지점 선택, 전진/후진, 볼륨 제어 기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말 국내에서 ‘랩소디 인 뮤직폰’이란 이름으로 출시돼 10만대가 판매되는 인기를 끌었다.
LG-KM380은 연속 40시간 음악 청취가 가능하며, 외부의 음악 컨트롤키를 한 번만 눌러도 음악 재생 및 선곡이 가능한 플립폰이다.
LG전자는 이들 뮤직폰을 앞세워 지난 1분기 아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을 36% 늘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08년 신흥시장의 휴대폰 교체 비율은 53.5%(2억9300만대)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Gartner)는 디지털 음원을 즐길 수 있는 뮤직폰 시장이 2008년 6억379만대에서 2010년 10억9856만대로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신흥 시장의 교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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