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업체 콘텐츠 제휴 잇따라
아이패드 시판 출판업계 `주목'
아이폰 인기를 이을 애플의 야심작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국내 전자책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KT가 아이폰을 국내에 선보인 만큼 아이패드 시판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토종 전자책과 외산 아이패드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토종 전자책, 콘텐츠 확보 본격화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출시한 전자책(E-book)은 아이리버 스토리, 삼성전자 SNE-60 그리고 최근 인터파크가 선보인 비스킷, 북큐브네트웍스 `북큐브' 정도다.
이들 토종 전자책 업체들은 아이패드 국내 출시를 기정 사실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제휴를 추진중이다.
가장 먼저 칼을 뽑은 것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3월) 31일 교보문고 전자책 서비스 뿐 아니라 텍스토어, 한국이퍼브, KT 스토어 콘텐츠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출시한 6인치 전자책(eBook, 모델명 : SNE-60)으로 e콘텐츠 사이트 `텍스토어' 서비스를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일간지, 경제지 등 주요 6개 신문사와 7개 잡지사가 참여했으며 인기 간행물 150여종, 전자도서 1만3000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있다.
삼성전자 전자책 `SNE-60' 이용 고객은 텍스토어를 통해 월 3000원~8000원의 구독료로 신문 구독시 와이파이(Wi-Fi) 무선 네트워킹 기능으로 매일 아침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도록 설정해 놓고 읽을 수 있다. 원하는 기사를 스크랩해 따로 저장하거나 책을 읽는 중 낙서와 메모가 가능하다.
스토리라는 전자책으로 호응을 얻은 아이리버는 자회사 `북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책 사이트 `book2(북투, www.book2.co.kr)'를 이날 오픈하고 전자책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book2(북투)는 국내 출판유통 부문 1위 기업 웅진그룹 북센과 전자책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 드라마 `아이리스' 원작소설 등 최신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7000권 이상의 전자책을 확보해 공급한다. 북투와 북센은 단행본 1위 출판사 웅진씽크빅과 한국출판컨텐츠(KPC), 민음사, 랜덤하우스코리아, 넥서스, 북21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는 전자책 3만 여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도 지난달 24일 새로운 형태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을 선보이며 아이패드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비스킷'은 LG텔레콤 3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전자책 서점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이 2007년 11월부터 판매해 인기를 모은 전자책 단말기 ‘아마존 킨들’과 동일한 방식.
일간지와 잡지 등을 `정기구독'한다면 사용자는 특별한 작업 없이 새 콘텐츠를 일정 시간에 정기작으로 전송 받을 수 있다.
◇ 아이패드 시판 앞두고 출판계 `긴장'
예약판매 첫날 100만대 이상 주문이 들어오며 인기를 실감한 아이패드가 마침내 이번 주말 본격 시판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5대 메이저 출판사들과 전자책 판매 계약을 마치고 아마존 킨들과 본격 경쟁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패드의 배터리사용시간은 무려 12시간으로 한번 충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태블릿PC 성장에 걸림돌이 된 짧은 배터리 수명이 해소된 것이다. 아이폰 운영체제를 그대로 사용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멀티터치 방식으로 편리성을 강조한 것도 장점이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아이패드가 국내 출시될 경우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출판업자들도 아이패드의 이같은 장점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디지털 잡지와 신문에 상업적인 이익까지 가져다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아이패드를 사용한 상당수 출판업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패드 풀컬러 터치스크린은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미디어 회사들은 콘텐츠 유료화에 대해 고민했지만 아이패드가 이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펭귄 북스 최고경영자 존 매킨슨은 "아이패드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지불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첫번째 실질적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본다"면서 "태블릿과 관련된 지불 심리는 PC 관련 지불 심리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태블릿 해외판매가 개시될 4월말을 목표로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준비중이며 타임워너의 경우 아이패드 런칭에 맞춰 타임지 풀 에디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패드 출시가 국내 침체 된 전자책 시장에 활력을 넣어 줄 것"이라며 "아이패드 국내 출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이 단말기 출시는 물론 콘텐츠 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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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종이라는 것들의 상대가 이겁니다...추가 글이 필요하실 듯 싶고
대항마 어쩌고 하는 글은 아니었으면 합니다...체급이, 레벨이 틀려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85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