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겪으면서 늘 했던 생각입니다만..특히 이번 선거처럼 투표율이 저조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굳이 방송 3사가 정규 방송을 모두 집어치우고 투표 현황만을 알리는 것 말입니다.
6시에 사전 조사 종합 알리고 그때, 그때 마다 상황을 전하면 될 것이라고 저는 솔직히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 누가 당선된 것만 확인하면 되는 것 아닌지요.
뭐 한나라당이 얼마나 확보하고 민주당이 얼마나 확보하고는 종합으로 뉴스나 투표 완료시점에 소식을 전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대통령 선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온 국민이 집중을하고 그만큼 관심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솔직히 제가 다른 지역이나 지방 국회의원 누가 되는지 무슨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6시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방송 3사에서.. 국회의원 선거 방송을 하고 있으니 미칠노릇입니다.
특히 저희 같이 케이블 TV가 안나오는 집은 더욱 그렇더군요.
KBS2 TV만 제대로 하고 모두 선거 방송 경쟁을 하더군요.
말끝마다. 우리 투표 예측 시스템이 어쩌구 저쩌구..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런 방송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온에어를 기다리는 팬은 오늘 못봐서 아쉽고 미우나 고우나 또는 아현동 마님 팬들은 또 그것 못봐서 아쉽겠지요..
이미 유권자 54%가 포기한 이번 선거에서 선거 방송은 더욱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도 비슷합니다.
사전 조사 발표하고 당 분위기 살피고.. 그리고 눈에 띄는 지역 소개하고..
기타 등등..
그리고 시시각각 누가 누구를 앞질렀다. 지금은 경합니다...
이런거 아나운서들이 읽어가고 .. 별로 재미 없습니다.
그냥 그런 것은 정규 방송 그대로 진행하고
아래 자막으로 안내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개인적으로 방송 3사의 선거방송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특히 총선은 말이죠.
'아현동마님'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8/04/09 방송 3사, 6시부터 선거방송.."이제 지겹다!" (5)
- 2008/03/04 MBC 아현동 마님 '남아선호' 대사 귀에 거슬린다! (1)
일일 드라마 아현동 마님을 보면.. 극중 요소 요소에 남아를 선호하는 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저만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
아현동 마님은.. 하늘이시여, 왕꽃선녀님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이기도 하죠.
얼마전에는 방송분 절반이상을 부모님 생일 잔치를 위한 자식들의 개그로 꾸며 논란이 되기도 했구요.
아내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들 어설프 뭔거 안어울리는데도 이상하게 보게 된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드라마에서 그렇게(남아 선호) 느끼는 이유는 ...
극중 큰 아들의 둘째 아이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입니다.
첫째는 딸이기에 둘째는 아들이어야 한다면서..
특정 기간에 부부관계를 하면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둥..
그래서 서로 노력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배모양이 딸배 같다며 이상한데 혹시 '딸' 아니냐고.. 하지를 않나.. 심지어..
아들 태몽이 확실하냐기까지 하면서 재차 확인하려고 하더군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조금은 심할 정도로 남아를 선호하는 대사가 오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물론 가정마다.. 다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온 가족이 모여 저녁을 먹는 시간에 그것도 일일 드라마에서 남자 아이에 대한 집착을 보인 장면이나 대사를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 입장에서 듣기도 보기도 거북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보면 그만이지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말이죠.
물론 그같은 남아 선호에 대한 것을 희석시키기라도 하듯..
둘째 부길라의 아내(왕희지)는 12살 만은 능력있는 검사 출신 며느리로 등장, 여성에 대한 사회 활동을 예전에는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부길라 검사가 모시는 상사가 여성이라는 것도 그런 것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을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위를 조금은 무시하는 듯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또 첫째 며느리는 종가집 출신으로 음식이나 살림에 대해서는 거의 프로인데도 불구하고.. 의사인 남편이 '툭'하면 사회생활이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하는 말에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지금 시대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데다..
젊은 부부 치고 지나치게 권위적인 모습이 비춰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째 이상한 드라마인 듯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 어제 큰 아이 입학식이 있어 초등학교에 같이 갔습니다.
첫째는 사내아이인데 다행이도 첫째아이의 반은 남아 15명, 여아 15명으로 균형이 맞지만..
일부 다른 반은 주로 여아가 1명에서 2명정도 적더군요.
그만큼 지금은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추세입니다.
그런데도 아현동 마님에서는.. 남아에 대한 집착을 적지않게 표출하는 것은..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설국이라고 하는 큰 개를 아파트에서 기르는 모습도..그렇고...
도대체 지금 아파트에서는 상상다 하지 못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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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 미우나 고우나 ~
오늘 예정대로라면 봉사장이 나선재한테 일격을 가할텐데...
ㅋㅋㅋ 음 저도 예고편 봤는데 그런것 같더군요..ㅋㅋ
선거방송이 너무 지겹고 지루한것은 사실입니다.
적어도 재미있지는 않으니까요..
뭐, 정치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습니다만,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이명박 정권이 행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장악하느냐 마느냐,
장래 국가의 명운을, 아니 우리의 삶 자체가 어떻게 바뀌느냐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하고요,
SBS가 우주인 보낸답시고 쏟아부은 방송시간보다
국회의원 선거 방송이 훨씬 가치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상파는, 국민의 공공재인만큼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선거방송, 당연히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재미없어도 해야 할 방송이 있죠. 지상파 방송은 그래서 개콘이나 황금어장, 1박2일만 틀지 못하도록, 반드시 뉴스와 공익 프로그램을 일정부분 이상 편성하도록 방송법에 강제되어 있습니다.
투표율, 저조하죠. 하지만 투표 안 한 사람은, 그 대가를 삶의 변화로,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으음..그래두 6시부터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생 출구조사원들의 고사리 같은 손에 어린 땀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저를 비롯한^^)
나름 힘들었는데ㅜㅜ결과를 빨리 알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말아주셔요ㅎㅎ
전 개인적으로 아무리 재미 없어도 꼭 필요한 거 같은데요.. 국회의원 뽑느게 정말 중요한 거 같은데.. 국회의원이면 중요한 정책 영향력을 행사하고 크게 실수하면 엄청나게 말아먹을 수도 있는 위치인데.. 중요한거 같습니다.. 좀 지루해도 국민이 그 권리를 포기하기 전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국민의 관심을 끄기 위해 방송법을 바꾸어 투표 방송을 안하게 될 날도 올 수 있겠죠 ㅋㅋ 선거방송 안하길 원하시면 그런 입법을 안하는 후보나 정당을 지원해서 투표! 를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