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홈이지만 북한 사정으로 상하이 홍코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원정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역시나 전반전을 졸전으로 일단 끝냈습니다.
수비 밀집형인 북한의 두터운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그저 백패스 남발과 패스미스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조재진을 원톱으로 내세웠지만.. 조재진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더군요.
특히 조재진은 축구는 기본적으로 발로 하는 것인데.. 공만 발앞에 오면 어수선한 움직임을 보이며 볼 트래핑이 다소 서투른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정말 이것이 대한민국의 실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북한을 우습게 보는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북한과 이번에 최근 네번째 경기인데.. 수비 하번 제대로 흔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이 실력으로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설령 이 실력으로 어떻게 어떻게 진출했다고 쳐도.. 그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생각해봅니다.
월드컵 진출이 최종 목표는 아닐 것입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이라고 해도 우리는 4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16강 또는 8강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단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고 보자는 것 그리고 그것이 전부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승점 챙기는것이 급선무이고 그러다보니 움직임은 둔해지고.. 소극적인 플레이를하고.. 자꾸 머뭇머뭇거리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순간 우리도 한번 월드컵 진출 좌절을 겪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운이든 실력이든 6회 연속 진출하면서.. 내부적으로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한번의 좌절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고 심기 일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이 그렇습니다.
올림픽 야구대표팀은 알다시피 아테네올림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예선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8년 ..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9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예선전에서는 어느정도 운이 작용했다고 하지만 일본전, 쿠바전은 대단했습니다.
한국축구도 때로는 아픔도 약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방금 인터넷을 보니 북한이 후반 한점을 먼저 선취한 것으로 나오네요.
안봐도 뻔합니다.
분명 수비가 뚤려서 실점 위기를 자처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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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이어 월드컵 예선까지..
예전부터 축구는 그닥 관심이 안가는 종목이긴 하지만,
점점더 안보게 되더군요..
안그래도 비프리박님네였나? 크랑님네였나? 오늘 비슷한 글을 봤는데..^^
온달왕자님 말씀대로 뭐..그냥 저렇고 그런 축구가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운동선수기보단 연예인이 되어버린 그들.. 2002년의 감흥은 어디로 갔을까요?
신나는 점심입니다. 맛있는거 드시고~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근데 님도 축구잘하는거 아니잖아요ㅋ
누가들으면 마라도나가 글쓴줄 알겠네 응원이나 해주죠 뭐
어차피16강 떨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