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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대 북한의 전반전 경기를 봤습니다.

북한 홈이지만 북한 사정으로 상하이 홍코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원정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역시나 전반전을 졸전으로 일단 끝냈습니다.

수비 밀집형인 북한의 두터운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그저 백패스 남발과 패스미스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조재진을 원톱으로 내세웠지만.. 조재진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더군요.

특히 조재진은 축구는 기본적으로 발로 하는 것인데.. 공만 발앞에 오면 어수선한 움직임을 보이며 볼 트래핑이 다소 서투른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정말 이것이 대한민국의 실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북한을 우습게 보는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북한과 이번에 최근 네번째 경기인데.. 수비 하번 제대로 흔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이 실력으로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설령 이 실력으로 어떻게 어떻게 진출했다고 쳐도.. 그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생각해봅니다.

월드컵 진출이 최종 목표는 아닐 것입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이라고 해도 우리는 4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16강 또는 8강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단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고 보자는 것 그리고 그것이 전부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승점  챙기는것이 급선무이고 그러다보니 움직임은 둔해지고.. 소극적인 플레이를하고.. 자꾸 머뭇머뭇거리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순간 우리도 한번 월드컵 진출 좌절을 겪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운이든 실력이든 6회 연속 진출하면서.. 내부적으로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한번의 좌절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고 심기 일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이 그렇습니다.

올림픽 야구대표팀은 알다시피 아테네올림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예선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8년 ..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9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예선전에서는 어느정도 운이 작용했다고 하지만 일본전, 쿠바전은 대단했습니다.

한국축구도 때로는 아픔도 약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방금 인터넷을 보니 북한이 후반 한점을 먼저 선취한 것으로 나오네요.
안봐도 뻔합니다.
분명 수비가 뚤려서 실점 위기를 자처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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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Bu 2008/09/11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에이어 월드컵 예선까지..
    예전부터 축구는 그닥 관심이 안가는 종목이긴 하지만,
    점점더 안보게 되더군요..

  2. BlogIcon 명이 2008/09/1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비프리박님네였나? 크랑님네였나? 오늘 비슷한 글을 봤는데..^^
    온달왕자님 말씀대로 뭐..그냥 저렇고 그런 축구가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운동선수기보단 연예인이 되어버린 그들.. 2002년의 감흥은 어디로 갔을까요?

    신나는 점심입니다. 맛있는거 드시고~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3. 우리나라축구개발 2008/09/15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님도 축구잘하는거 아니잖아요ㅋ
    누가들으면 마라도나가 글쓴줄 알겠네 응원이나 해주죠 뭐
    어차피16강 떨어질텐데


언론에서는 유로 2008이 미니 월드컵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 유로 2008에 참여한 국가별 실력만을 본다면 월드컵 대회보다 기량이 훨씬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이 케이블 TV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경기마다 풀 타임을 볼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출근과 함께 시간 짬짬이 동영상 하일라이트를 인터넷을 통해 보게 됩니다.

하일라이트라는 것은 전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만을 요약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골득점 장면이라던가 멋진 골기퍼의 선방 그리고 아쉬운 부분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유로 2008 예선 경기를 역시 하일라이트를 중심으로 어쩔수 없이 보게 됐습니다.

그 느낌 소감은 함마디로 역동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90분을 보지 못했지만.. 90분 내내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했을것같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 장면은 대부분 문전 혼선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짜여진 작전이나 계산된 플레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말이죠.

공중에서 촬영한 장면의 경우는 마치 피파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한눈에 선수들의 움직임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터키와 체코에서 터키의 역전승도 인상적이었고 스페인의 플레이, 네덜란드의 플레이도.. 정말 멋지더군요.

그러나 때마침 유로 2008과 함께 월드컵 3차 예선이 치러졌습니다.

제 기억에 요르단전과 트루크메니스탄전이 유러 2008 기간에 함께 한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원정경기로 이들 두나라를 각각 1대 0, 그리고 3대 1로 이기면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들 두 경기 중 요르단전은 90분 모두 봤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만 관전했습니다.

물론 유로 2008처럼 하일라이트도 봤죠.
하지만.. 너무나..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편집하기 나름이겠지만 유료 2008의 국가별 하일라이트는 6분에서 10여분 정도..
그리고 보여주는 화면 내내 스펙타클 했지만..

한국과 요르단,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하일라이트는 정말 내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투르크메니스탄전의 경우는 약 2분여초이지만.. 요르단은 제가 편집해도 마땅히 할만한 장면이 없는 듯합니다.

물론 수준에 있어 한국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한수 아래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은 한국과 비교할 때 역시 한수 아래죠.

그런데도.. 우리는 그다지 쿨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축구를 100% 찬양하는 것은 아니지만..하일라이트만 비교해 보더라도 그들의 축구는 공격적이었습니다.

공을 잡고 백패스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격 방식은.. 미드필드에서 여의치 않으면 무조건 백패스.. 심지어 골기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쓸데없이 자기 진영에서 볼 돌리다 인터셉트 당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주변에서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본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물론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심지어.. 차라리 유로 2008 보는게 더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더군요.
적어도 제 주위에는 말이죠.

저도 솔직히 이번 예선전 보면서 저렇게 해서 월드컵 진출하면 뭐하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또 저런 실력으로 최종 예선에서 과연 일본, 중국,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을 이길 수 있을까.. 우려도 해봅니다.

한국 축구 경기는 하일라이트할 만한 장면이 정말 없더군요. ㅜㅜ

월드컵 최종 예선에 북한과 함께 진출을 확정한 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글쎄요.. 최종 예선, 본선에서는 3차 예선과 같은 경기내용으로는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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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그렇게 따지면.

    Tracked from 알토랑-spqjtpdl11 2008/06/17 18:04  삭제

    알토랑 서비스에 트랙백을 이용한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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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ylon 2008/06/17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계기술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프리미어 리그는 아주 빠르고 재미있죠..
    특히 슛이나 패스를 보면 공이 어떻게 저렇게 빠를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한건 프리미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패스나 슛도 다이나믹 하다는거죠..
    환경이 달라져서 실력이 좋아 지는걸까요??
    아니면 카메라 앵글이나 중계기술의 차이 일까요??
    한국 프로축구나 국대 경기도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다이나믹한 경기 화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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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특정 대회 예선전을 치른 후 평가를 보면.. 그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졸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북한과 치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전도 역시 '졸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더군요.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니 한두번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이겨 오랜만에 골잔치를 펼쳐 내심 저도 이번에는 북한을 이기겠지 했는데.. 동아시아 대회에 이어 북한전 2게임 연속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동아시아 대회 당시 북한전에서 북한은 10명으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1대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정선수에게 골을 내줘..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경기는 동아시아 대회 북한전보다 훨씬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들이 대거 투입됐는데도 불구하고 전반에 유효슛팅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창피한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왜 ... 이런 A매치 경기때마다 한국국가대표 축구 팀은 졸전을 면치 못하는 것일까요.

우선 서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기량만을 믿고 급하게 소집해,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본경기에 투입을 하니.. 어떻게 게임을 소화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축구는 개인기가 주된 전략이 아닌 조직력을 강조하는 것임을 알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품? 하나 만들지 못했다면 이것은 분명 연습 부족이었을 겁니다.

물론 해외파들의 경우 급하게 리그 일정 소화하고 오느라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국내파조차도 결정적 패스 미스가 많이 보인다는 것은 분명 한국축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할 듯 합니다.

솔직히 북한과 0대 0으로 비기긴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진 경기나 다름없습니다.
순간 뚫리는 수비 허점은 여실히 드러났으며 또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 조차 북한의 그것보도 못했습니다.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 없다면 그 경기는 하나마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진출한 것을 '신화'라고 합니다.
신화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 믿기 어려운 일.. 그리고 기적과 같은 일을 일반적으로 신화라고 표현하죠.

그런 신화를 이뤘기 때문에 그 이후 뚜렷한 목표가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그 이후 한국 축구는 너무나도 그 이전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흐려진 모습입니다.

경기에 어찌 어찌 해서 이겼을지 몰라도.. 짜임새 있거나 안정된 경기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경기에는 항상 '졸전'과 '지루함' '실망' 등이 붙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실력으로 월드컵 티켓 얻어봤자 16강 진출은 보나 마나 힘들것입니다.

예전 승리에 대한 배고픔을 어서 빨리 찾고 2002년 월드컵 이전의 정신력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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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브 2008/03/2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월드컵은 실력으로 한 것이 아닌 홈어드벤티지 + 운빨 + 일부 편파판정으로 4위한 것이 드러나네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실력이라고 입증하려면 2002년 월드컵 후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4강 분위기에 들떠서.. 말입니다.
      피파랭킹 급감한것은 어쩌면 한국축구의 현실일 것입니다.

  2. BlogIcon 아도니스 2008/03/27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국내 축구보면서 울분터지느니 차라리 축구 경기장 2개 정도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 여름엔 태환군 단독 풀장으로 쓰고, 겨울엔 연아양 피겨장소로 이용하게 하는 게 나을거 같네요. 후원빵빵한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열악한 비주류 스포츠보다도 못하면 할 말이 없죠!

  3. BlogIcon Jishaq 2008/03/27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2002년을 기억하는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글이네요.

    어제도 답답했음.

    물론 북한과의 경기이기에 일본전만큼의 투지가 생기지 않을 지 모르나 경기는 경기인데. 정말 ;;

  4. BlogIcon 2008/03/27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경기를 '정대세'때문이라고 변명하는 sports뉴스 기자들;;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랬나요.. 어떻게 그런 핑계같지도않은..
      수비 위주의 북한 전략을 뻔히 알면서도 이에 대응하지 않고.. 그저 짤막한 패스만을 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문제가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5.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3/28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 시원한 경기를 본지가 언제인지 ;;ㅠㅠ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성적은 1승2패로 승점 3점.

솔직히 승점이나 골득실 등을 볼때 와일드카드가 4장이나 있다해도 16강에 오르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라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경우의 수라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 때 기대가 큰 것이지만 이번은 그런 경우의 수를 통해 대한민국팀이 16강 진출하기에는 가능성이 희박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어린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 향후 한국 성인 축구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어쨌든 이번 대회를 포함해 우리나라는 국제 대회에서 안전하게 16강을 올라간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축구사에서 가장 기적 같은 것은 '도하의 기적'이겠죠.
1994년 미국 월드컵 최종 예선전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을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일본과 이라크가 비기면 한국이 올라가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먼저 북한을 예상대로 3대 0, 3점차로 승리했지만 같은 시간 일본이 이라크를 2대 1로 이기는 상황에서 거의 탈락의 순간을 맞게 됐습니다.
그런데 종료 30초를 남기고 이라크가 코너킥으로 옴란 자파르가 동점골을 넣고 비기면서 극적으로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제 기억에 그나마 가장 안전하게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전이었을 겁니다.

도쿄 대첩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아마 그때 부터일 겁니다. 이민성 선수가 일본 원정경기에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으면서 승리를 했기 때문이죠.

당시 우리나라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고 일본은 한국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월드컵에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지면서 일본도 월드컵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후 당시 감독이었던 차범근 감독이 일부러 져 줬다는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프랑스 월드컵을 진출했으나 그리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멕시코 3대1, 네덜란드 5대 0 그리고 벨기에와 1대 1 무승부.

결국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1승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주최국 자동 출전권으로 예선전 없이 한일 월드컵을 맞이했죠.
꿈에도 염원하던 1승을 폴란드를 제물로 달성했습니다.
스코어는 2대 0. 하지만 미국과 비기면서 또 경우의 수가 등장했죠.

물론 그때 경우의 수는 역대 월드컵 중 가장 진출가능성이 높은 경우의 수죠.
한국이 포루투갈과 비기기만 하면 무조건 16강 진출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승리를 하며 여유있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역시 경우의 수가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1차전 토고를 2대 1로 이기고 프랑스와 1대1로 비겼으나 프랑스가 토고를 이기고 스위스가 한국을 이기는 바람에 저희는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죠.

강팀이건 약팀이건 국제 대회에서 결국 경우의 수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우리나라의 국제 축구대회를 보면 경우의 수로 인해 울거나 웃었던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실제 최근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경우의 수 때문에 올랐고 졸전 끝에 승부차기로 4강까지 오르고 거기서는 승부차기로 떨어져 일본가 승부차기 끝에 3위에 올랐습니다.

따지고 보면 실력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우의 수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마치 이길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그저 다른 팀들이 잘 못해 주기를 바라는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해야할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한자성어죠.


과연 우리 축구팀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 (경우의 수)를 기다린 것인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는 비단 이번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의 결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국제 축구 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경기 모습을 보고 그런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환경에 좋지 못했고 지금 처럼 열성적인 응원도 적었지만 그리고 결과는 늘 좋지 않았지만 예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화이팅 하는 모습이 지금은 더욱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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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7/08/27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춪천누르고갑니다^^

  2. BlogIcon 카카달려 2007/08/27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딱히 다른 팀이 못하길 바란다기 보다는 그만큼 희망이 크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

    • BlogIcon 온달왕자 2007/08/27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축구가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는 것은 국민들도 마찬가지이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눈에 비친 한국 축구는 글쎄요. 연습 부족이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성의 부족일 수도.
      개념없이 올리는 센터링만 봐도 ... 요행을 바라는 듯한..

  3. BlogIcon 와니 2007/08/2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이네요.
    다들 너무 요행수를 바라는게 아닌지..
    설레발이라고도 하죠 ㅎ

    • BlogIcon 온달왕자 2007/08/27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 경향이 다분히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경우의 수라는 것은 최선을 다한 상태에서라면 나름대로 납득이 갑니다만 과연 한국 축구가 일반 국민들이 보는 시각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였을가요?
      제 개인적인 시간입니다만 그렇지 않았다고 봅니다.

  4. BlogIcon 한성민 2007/08/27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늘 한국 축구를 봐도 경우의 수를 넘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2006년 월드컵때도 그렇구요..
    근데 열심히 싸우고 나서 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그저 요행만 밝히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유럽선수들과 차이는 나겠지만요...

  5. BlogIcon 인게이지 2007/08/28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쿄대첩은 무슨 경기인지는 기억은 안나는데 일본이 다 이긴 경기를 후반 종료를 얼마 안남기고 한국에게 연속골 먹고 역전패한 경기에 붙은게 아니었던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건가요? ㅡ.ㅡ;;

    (보통은 그대로 끝나야 되는데 뒤집혔다고 역시 한일전이란..이란 외국기자의 평이 있었던..)


어제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를 봤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후반 10여분을 남겼을까.. 스코어는 0대 0 ...
그래서 이번 게임은 비기겠구나 생각하고 토고전은 반드시 이겨야 겠군 하는 생각으로 마무리 10분을 관전했습니다.

그런데 무참하게도 그 예상은 빗나가고 2대 0으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주최국 예선 탈락이라는 위기에 봉착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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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경기를 보지 못해서 경기 내용은 알 수 없지만 10분 동안을 평가한다면 "정말 못한다"였습니다.
조직력도 없고 패스 정확도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개인기가 뛰어난 것도 아닌 졸전 그 자체였다고나 할 까요.
물론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심 저렇게 플레이를 하면서 무슨 4강이 목표라고 하며 혀를 찼습니다.
그러면서 순간 언제부터 우리나라의 목표가 4강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사실 2002년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만해도 16강 ... 아니 솔직히 1승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2002년 4강 신화 이후 목표치가 상향조정된 것입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눈만 높아지고 기량이나 플레이는 오히려 2002년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축구 경기를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그것도 고루게 말입니다.
국가대표 경기, 올림픽 축구 대표 경기, 세계 청소년 축구 경기 그리고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모두 포함해서 말입니다.

시원한 골은 고사하고 상대편에게 허무하게 골을 내주는 장면이 이제는 친숙합니다.
어제 두골도 그랬고 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조건 목표가 4강이라고 하고 더욱 웃긴것은 내심 우승까지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런 목표가 섰는지 모르겠네요.

목표라는 것은 물론 높게 설정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과정이 중요하죠.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국가 대항전 축구경기는 어떠했습니까.
골 구경은 하기 힘든데다. 정말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하고 측면에서의 부정확한 센터링에 골대 위로 날라가는 홈런성 중거리 슛....

이것이 우리나라 축구의 현주소입니다.
그런데 왜 목표가 4강이라는 것인지.
FIFA랭킹 50위 권에 있는 우리 나라가 4강을 목표로 정한 것은 허황된 꿈이 아닐런지요.

일단 작은 꿈부터 이뤄 나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2006년 독일 월드컵 끝나고 피파에서 우리나라 랭킹을 58위로 조정했습니다.

그때 솔직히 저는 화가 났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수준이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인데 2002년 월드컵 4강에 오른후 히딩크가 그랬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4강은 잊으라고..."


아마 히딩크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 축구를 5년 전에 염려했던 것 같습니다.
4강이 얼마나 힘든 건데 무슨 대회때마다 "4강이 목표이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하겠다"고 하는지 ....

솔직히 우리나라 축구 주제 파악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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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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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른가을 2007/08/2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그 10분 전까지만 해도 몰아붙이고 있었습니다.. -_-;
    결론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 지는 겁니다만..

    아쉬운 장면도 몇몇 있기는 했지만.. 실력이 부족했던 거겠죠. 평가전 때까지만 해도 잘 했는데.. 어린 친구들이 부담이 심했을지도 모르겠고.. ^^

    • BlogIcon 온달왕자 2007/08/2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랬군요. 어쨌든.. 그래도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만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실력은 보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목표를 4강으로 잡는 다는 것이 ...
      조금은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2. BlogIcon 불끈 2007/08/23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반 중반까지는 장난 거의 일방적인 공격이었습니다.
    다만, 결정을 못 지었을 뿐이지..
    사실 그게 컸죠.. 거기에 힘을 다 쏟아부었으니
    온달님이 보신 마지막 10분은 체력 소진으로 걸어다니다가

    결국 그렇게 될 줄 알았답니다.

  3. 나그네 2007/08/23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협회의 복지부동 때문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끊었던 학연지연이 자리하고 있으니 고르게 연줄 감독들이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무능한 박경훈 감독도 유능했던 브람 감독을 자르고 대체된 대표적 예이며, 베어벡등 바람막이 허수아비...근시안적 대처로 박성화 감독(개인적으로 시간 준비결여와 촉박상 무난하리라고는 예견 됩니다만)에 대한 애착등...도무지 축협 기술위는 아직도 세를 조종하려는 조중연이라는 자와 연루되어 답답합니다. 이에 우리 팬들은 모두가 더욱 합심하여 비 양심 세력들을 척결해야 할 것입니다.

  4. 윤송근 2007/08/23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그렇게 생각하시기 쉬운 아쉬움이 있는 경기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그 경기를 보면서 또 나중에 결과는 졌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 보이는 정말 좋은 한편의 드라마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볼때는 쪼까 거시기 한디 뒤에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
    쪼매 아쉬번건 너무 완벽하게 할려고 잦은 중앙돌파로 막히고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이 아닌 돌파로 빼앗기고
    중거리 슛이 없어서 상대 수비는 지키기 좋았던것 말고는
    아주 내일의 한국축구의 앞날이 아주 밝아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독일 월드컵 특수와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힘입어 국내 LCD TV 시장에서 대화면 제품 출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LCD TV 신모델은 28개 업체에소 총 171개 제품으로 2005년 85개에 비해 두배 가량이 늘어났다.

크기별 신모델 규모는 42인치가 49개로 가장 많았고 32인치(45개), 37인치(23개), 40인치(41개), 46인치(15개), 47인치(10개), 55인치(3개), 52인치(2개), 26인치(2개), 65인치(1개) 순이었다.

특히 40인치와 42인치 신제품은 모두 70개로 2005년도 15~20개 수준에서 3배나 증가했다.
반면 PDP TV의 신모델 출시는 2005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42인치 HD급 55개, 50인치 HD급 37개 등 총 92개의 신제품이 2005년 출시됐으나 LCD TV의 강세에 따라 지난해에는 42인치 HD급 44개, 50인치 HD급 35개 등 79개의 신제품을 내놓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디지털TV 가격도 급락했다.

40인치 LCD TV는 연초 310만원대에서 연말 193만원으로, 42인치 LCD TV는 같은 시첨 340만원에서 196만원으로 각각 떨어지고 HD급 PDP TV 역시 연말 가격이 189만원대로 2006년 초보다 100만원 가량 하락, 40인치대 디지털TV들이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 초반대로 진입했다.

업계 전문가는 "디지털TV의 대화면 추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 제공되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같은 영향은 가격인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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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교할때 한쪽이 1위가 되면 다른 한쪽은 2위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어느 회사가 어떤 분야에서 1위인지는 그냥 느낌 그 자체에 의존할 뿐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TV시장만큼은 LG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9월말 현재 국내 TV시장 매출은 LG전자가 8천100억원으로 7천153억원에 그친 삼성전자를 약 1천억원 차이로 눌렀다.

LG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37% 성장했다.

분기별 매출액을 비교할 때도 1분기 LG전자 2천485억원 삼성전자 2천47억원, 2분기 LG전자 3천242억원 삼성전자 2945억원, 3분기 LG전자 2천373억원 삼성전자 2천161억원으로 LG전자가 3분기까지 줄곧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LG전자는 특히 독일월드컵을 앞둔 4-6월, 축구선수 박지성을 앞세운 '타임머신' TV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 하기도 했다. LG전자 박시범 상무는 "국내 TV 매출 1위는 '타임머신'과 풀HD의 성공적인 시장 개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생방송을 2시간 동안 자동 녹화하는 타임머신 TV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15만대 가량 팔렸다.

국내에서 1위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그러나 올해 세계 TV시장에서 3분기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 뿐 아니라 판매량 부문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 브랜드로 도약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TV시장 1위에 오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월드컵 특수와 이를 적극 활용한 박지성 마케팅이 통한 것도 있지만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하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 판매되는 디지털 TV를 비교하면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풀HD LCD TV의 경우도 삼성전자 제품과 소니의 브라비아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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