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몽 이후 사극 열풍이 식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주몽, 태왕사신기, 왕과나, 이산, 대왕세종 등..

현재 방영중인 사극은 왕과나 그리고 이산, 대왕세종입니다.

과거 방송 3사는 수많은 소재로 사극을 방영했습니다.

그중 앞에서 말한 것을 제외하고 기억에 남는 것으로 꼽는다면..

우선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설중매, 임진왜란(당시 고인이 되신 김무생이 '이순신'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대조영, 불멸의 이순신, 서동요, 다모, 여인천하, 허준, 연개소문 등이 있죠.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사극은 역사 왜곡이라는 네 글자를 제대로 통과한 적이 없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사극을 재현했다고는 하나 사극도 드라마인지라 픽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픽션은 인정하더라도 어떤 드라마의 경우는 거의 허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경우 사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신화적 요소와 상상 등이 들어가 있어 역사적 배경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듯 합니다.

주몽도 마찬가지로 신화적 요소도 있고 사적이 워낙 귀한지라.. 있는 그대로 드라마하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시청자들을 햇갈리게 하는 사극은 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연개소문이라는 SBS 사극과 KBS 사극 대조영은 '연개소문'이라는 인물을 그림에 있어 차이가 다소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과연 어떤게 진짜 역사인지..

시청자들중에는 일반 성인 시청자도 있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들도 다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안보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가 다르고 방송사마다 전개되는 스토리가 다르다면.. 과연 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실제 양만춘이 활을 쏴서 당태종의 눈에 박혔는지에 대한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음 이미 오래전에 종영된 태조왕건도 마지막 궁예의 죽음 장면을 좀 바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 당시 부연 설명을 했을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다면 고려 이전의 역사가 역사적 사료의 부족함으로 사극화 하기 힘들고 많은 상상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조선은 어떨까요.

적어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만큼은 실제 역사와 가장 근접하게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만일 사극의 재미를 위한 픽션이 들어간다면 자막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 MBC 월화 사극인 '이산'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극중 등장하는 성송연이 가상의 인물인지 아닌지 분명 부연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것이 중-고생 또는 일반인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왕세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고려를 부활시키려는 세력이 있었는지 .. 그리고 실제 태종 당시 그 같은 움직임이 있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극은 분명 시청자들에게 무조건 재미를 주는 일반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역사적 사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사실 그대로를 그린다면 아마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상상도 필요한 것이죠.

그럴때 마다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부연 설명을 자막으로 처리한다면 역사적 왜곡이나 이런 부분도 과거에 비해 분명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01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Jishaq 2008/03/27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와 시청률을 잡기 위해서는 픽션은 필수겠죠.

    사실 예전엔 밑에 자막으로라도 설명을 붙였는데

    태사기 때부터는 퓨전사극이라는 장르를 하나 만들더니 역사교육관점에서 볼 때 막나가고있죠;;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것 같습니다. 분명 사극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으로 제작되야 하는데.. 시청률을 높이는데만 급급해서. 실제 스토리는 무시한채 화려한 의상과 액션 등만을 강조하는 사극이 자주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2. BlogIcon na야 2008/03/27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이 재미도 있어야하지만..그 정도를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특히..주몽 과 태왕사신기...왜곡이 너무 심했었다는...- -


매주 월요일-화요일 10시가 기다려집니다.
왜냐하면 사극 '이산'이 하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재미있더군요.
어제는 보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마침내 영조(이순재)가 이산(이서진)에게 임금 자리를 주기 위한 치밀한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이를 알계된 반대 세력(중전, 옹주 등)이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오늘이 무척 기대되는 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이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극을 좋아하다보니 예전부터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본 사극중 가종 고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최근 종영한 '태왕사신기'일 것입니다...물론 판타지 성 요소가 결합돼 있기 때문에 사극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개소문, 주몽, 서동요 등..

통일신라와 발해를 배경으로 한 것은 해신과 대조영 정도로 기억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태조 왕건과 제국의 아침 ...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아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MBC에서 조선왕조 500년이라고 해서 설중매를 임진왜란 등 수많은 사극을 방영했고, 불멸의 이순신, 왕과나, 여인천하, 다모, 허준, 상도, 용의눈물 정말 엄청난 사극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산도 그중 하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역사적 관점에서 그동안 방송 3사에서 방영한 사극들을 정리해보니 정말 많은 사극이 방영됐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극이 방영되면서 시대마다 의복에 대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실제 고려 왕건까지는 직접 왕이 전쟁에 나가는 것이 드문 경우가 아니였습니다.

실제 국사 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을 기억해 보면 삼국시대에는 직접 왕이 전투에 나가는 경우가 자주 언급됩니다.

광개토태왕도 그중 한사람이구요.
그런데 고려 건국이후...

이상하리만큼 왕은 전쟁 .. 즉 친정에 나서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극과 제가 그나마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의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만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상황에 따라서 굳이 왕이 전쟁에 나갈 필요성이 시대가 근대로 오면서 없어졌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려시대부터는 장수 위주의 전쟁만 하더군요..

또 한가지는 사극 속에 그려진 일반 사병들의 복장인데...
이상하게 조선시대만 유독 포졸을 비롯한 일반 국복이 값옷이 아닌 그냥 옷인 것 같더군요.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고대 정복 전쟁이 한창일 당시를 그린 사극들을 보면 일반 병사들도 나름대로 장군정도는 아니더라도 투구에 어느정도 갑옷 같은 형체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를 보니 일반 병사들의 군복은 예전과는 판이 하게 다른 그저 천으로 만든 군복인것 같습니다.

특히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 그것이 확연한게 왜와 수전을 할때 대부분의 수군 군복이 그냥 천으로 돼 있습니다.

무기와 병장기이 발달했기에 굳이 사병들도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는 것인지..
그리고
시대가 근대로 오면서 기마병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비약일수 있지만 사극만 보더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국력이 약해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슬프게도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816

  1. Subject: 조선의 갑옷, 흉갑(胸甲)

    Tracked from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8/01/29 23:17  삭제

    역사 방면에 있어서 Tv가 미치고 있는 가장 큰 해악을 꼽으라면 사람들이 조선의 군대라고 하면 벙거지에 파란 전포만 달랑 입고 당파만 들고 돌아다니는 줄 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점은 언제까지 개선이 안될 건지 모르겠다. 유럽 일본 모두 졸병들이 갑옷 입고 싸웠는데 조선이라고 해서 병졸들 입는 갑옷이 없긴 왜 없나. 당연히 있지...조선의 병졸들에게 지급된 흉갑으로 알려진 것은 대략 두 종류가 있다.첫번째는 지갑(紙甲)이다. 종이로 무슨 갑옷을...

  2. Subject: 조선시대 환도 패용법

    Tracked from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2008/01/29 23:17  삭제

    조선 시대의 칼(환도) 차는 방법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하지만 그 특이함에 비해 불가사의할 정도로 알려져 있지 않죠.(제길, 이게 다 TV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허리띠에 칼집 푹 꽂고 나타나는 꼬락서니라니.)구한말 포청대장을 찍은 사진.기본적으로 조선의 환도는 끈을 이용해서 칼자루가 뒤로 가도록 찹니다. 칼을 차는 군인은 군복 아래 굵은 베로 만든 소매 없는 속옷을 입습니다. 이 옷의 왼쪽 옆구리에는 굵은 베를 겹쳐 만든 고리가 달게 되는데, 이...

  3. Subject: 조선시대 갑옷 - 조선왕조실록 기록

    Tracked from DRCHOI BLOG 2008/01/30 13:59  삭제

    이 글은 조선왕조실록을 국역한 글들을 발췌하여 제 생각을 정리한 글이며 제가 역사학자나 한학자가 아니기에 제 생각에는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혹시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갑옷'으로 검색한 결과 734건의 기록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세종때 기록이 103건, 성종때 기록이 93건, 중종때 기록이 53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비교적 국가가 강성한 시기에 군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활의노래 2008/01/29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친 비약의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겠습니다.

    신미양요때 미국이 조선에 쳐들어 왔었을때 미군들은 질겁을 했었습니다.

    맞았는데 쓰러지지 않고 계속 달려오는 조선 병사들을 보고 어찌 질겁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방탄복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는건 아실런지?

    일명 '면제배갑' 이라 하여 면을 여려겹 겹쳐서 총탄의 운동에너지를 줄이도록 하는 원리로 만들어진 갑옷이 있었습니다. 물론 물에 젖으면 GG였지만 =ㅅ=;; 그래도 갑옷이 없진 않았습니다.

  2. BlogIcon 사진 2008/01/29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의 노래님 글로 새로운걸 알았네요.
    뭐 그런것도 있지만 총이란 무기가 발명된 이후에 중세시대처럼 철갑옷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미스릴이나 판으로된
    철갑옷은 활이나, 칼등 베는 무기는 막기는 쉬운데 워해머같은 둔기나 석궁 그리고 총에는 아주 약합니다. 중세시대 몰락을 가져온게 석궁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기사신분을 일거내 내동댕이친게 석궁이죠. 철갑옷으로 치장한 기사는 거의
    무적이었는데 석궁이 그 갑옷을 뚫어 버리니 기사가 몰락했습니다. 또한 이후에 나온 총은 철갑을 다 뚫어버리고 총알을
    튕길정도의 두꺼운 갑옷을 입을려니 거동이 불편하고 어기적 거리고 그래서 사라졌을것입니다.
    지금 병사들도 철갑옷 안입고 그냥 전투복 입는 이유도 총때문이죠. 차라리 총알을 피하기 쉽게 민첩성을 여구하는 일반복이 더 나을것 같스니다.

  3. BlogIcon na야 2008/01/2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극 보면서 분명히 조선시대에도 일반병사들도 갑옷정도는 입고싸웠을꺼라 생각은 하는데..왜 드라마에서는 일반헌옷으로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8/01/29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 댓글 쓰신님들의 의견을 보면 안에 방탄복을 입었을 것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 사극에서는 그런 언급이 전혀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고대 시대에는 허접해도 갑옷이 일반 병사에게도 있었는데..조선시대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일까요..

    • BlogIcon na야 2008/01/30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

  4. 라피나 2008/01/29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활의노래님과는 반대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이 조선으로 쳐들어왔는데 옷을 몇겹을 껴입고있었는데 총에는 효과가없는데 괜히 두껍게 입어서 쉽게 지치고 잘 움직이지 못하더라.. 라고 TV에서 봤네요..

    • BlogIcon 활의노래 2008/01/29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쓴 댓글이 약간 과장이 섞인건 인정하겠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쓰이는 방탄복도 면제배갑과 거의 동일한 원리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5. BlogIcon 고어핀드 2008/01/2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왕권이 강해지면 국왕은 직접 군대를 지휘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국왕의 친정은 조선대 들어오면서 없어지게 됩니다.
    2. 조선에서도 당당하게 갑옷을 입었습니다. 다만 사극 PD들이 멍청하게 푸른 전포에 당파만 들려 줘서 문제죠.

    마지막으로 조선 말기에는 장거리 투사 병기가 발달하면서 이를 완충하기 위한 갑옷이 발달하게 됩니다. 신미양요때의 포수들이 입던 갑옷은 바로 그런 갑옷입니다.

  6. 화이 2008/01/30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제배갑은 총알이 뚫지는 못하지만 회전력때문에 불이 붙어요 실제로 신미양요때 군인들 엄청 타죽었습니다.

  7. BlogIcon 얼음구름 2008/01/3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어핀드님의 말씀 중에 1번을 조금 더해보자면..

    고대국가형성기 시절에는 왕권의 힘이 전적으로 토호세력들의 후원 하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호세력의 지원없이는 왕권은 그야말로 왕을 죽이는 자가 왕이 되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통일신라말기와 후삼국시대에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왕이 정복전쟁에서 친정을 하는 것은 사실상 반란에 대한 불안감 해소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왕이 친정을 함으로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도 있겠지만, 왕이 궁을 비우고 국사를 대신들에게 맡겨서라도까지 전장을 달려야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만큼 군부의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조선조에 이르러 유교가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숭상된 것은 유교 정신의 특색인 충효(나라-임금-에 충성하는 것을 부모에 효도하는 것보다 우선시)사상의 필요성이 컸다고 봐야할 겁니다.

  8. BlogIcon 김중태 2008/01/30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드라마제작국의 안일함과 비용 문제 때문이 아닐가요. 조선시대 전투장면을 그린 그림들 보면 조선군사들도 투구에 갑옷을 쓰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도 수군들이 투구에 갑옷을 쓰고 다양한 무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가보면 포졸도 전투 시에는 갑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독 조선드라마에서 갑옷이 안 나오는 이유는 초기에 고증이 잘못 되어 천의를 입은 것이 관례화되어 계속 드라마를 찍은 안일함과 최근에 와서는 제대로 고증해 찍으려 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과거에 사용하던 의상을 그대로 쓰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반면 최근 유행한 고조선 삼국시대 드라마에는 고증도 좀 들어가고, 포졸옷을 쓸 수 없어 새로 의상을 만들어야 하므로 제대로 된 갑옷을 입히는 것일테고요.


어제 이산을 보니 다음주가 정말 기대되더군여.

영조가 매병(치매)으로 인해 정조에게 역정을 내며 궁지에 몰리고 중전을 이를 기회로 삼아 다시금 재기 하려 하는 순간.. 성송연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사도세자가 14년전 세손(정조)에게 전해준 그 비밀을 푸는 광경이 그럴듯 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제히 거북이를 보고 그림을 싼 비단은 두껍고 거북이를 만지다 보니 그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사도세자가 영조에게 쓴 글들이 들어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성송연은 그것을 들고 영조를 찾아가..
사도세자의 글을 전하게 되고..

국본 박탈 직전까지 갔던 정조는 국본 뿐 아니라 임금이 되는 계기가 됩니다.
또 영조는 초라한 사도세자의 무덤에 가서 용서를 청하면서 아비로써 눈물을 흘리죠..
무척 인상적이 었습니다.

물론 중전이 쉽게 물러나진 않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사도세자가 쓴 글을 보기만 했지 내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산(세손)을 불러 너에게 왕자리를 넘겨주마 하고 하는 것..

당연히 사도세자가 쓴 글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할진데.. 그것을 건너뛴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담주에 사도세자가 그린 산수화의 비밀이 밝혀진다고 하네요..
그럼 그렇겠지.. 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단서인데 말이죠 ㅋㅋㅋ

드라마의 극적인 장면때문에 그랬을까요..

어쨌든 알수없는 한자들이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보고 영조가 과연 사도세자에 대한 오해를 어떻게 풀었으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세손이 어떻게 정조로 등극 할 수 있었는지..

담주를 기다려 볼 수 밖에요 ^^

참고로 저는 왕과나를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산한테 조금씩 밀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797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1월 12일 저녁에 방영한 무한도전에서 이미 안내했듯이 14일 이산 방영분(어제)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이더군요.

왔다 갔다 하면서 본지라 6명 모두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유재석, 정형돈, 하하, 정준하가 눈에 보이더군요.

깜짝 이벤트로 생각했다면 차라리 12일 알리지 말고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상태에서 이산을 봤다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이면 궁금증을 증폭시킬 수 있고 이벤트성 효과가 배가될 것 같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고 다음 회에 예정대로 이산 녹화현장에서 연기자 도전을 해보는 것을 방영한다면 과정이 더욱 매끄럽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쨌든 이산은 MBC 사극으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사극중 하나입니다.
이산이 정조에 오르는 과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고 또 그 안에 동무라고 칭하는 송성연과의 사랑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나름대로 진중한 느낌도 있는 터이기 때문에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엑스트라 깜짝 출연에 대한 반응도 제각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깜짝출연'도 좋지만 드라마 자체가 가지는 진중함 등에서 볼때는 조금은 경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주요 인물 외에 상인이나 포졸등은 엑스트라를 쓰는 것이 기본인데 그 캐릭터에 무한도전 멤버들을 넣어 자칫 잘못하면 스토리 전개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디서 나올 것인가 관심을 가지다보니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산만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기에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진다면.. 드라마 전체 스토리에 조금이라고 균형이 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미 아시다시피 지난해 연예 대상을 탄 만큼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다른 유사 프로그램들이 이번 이산의 무한도전 맴버 깜짝 출연 처럼 안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프로그램 특성상 따라하기 잘하기 때문이죠.

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제 무한도전도 소재가 다 떨어졌나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최고의 드라마에 깜짝 출연해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인기를 동시에 높여보겠다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도 제각각이라 이번 무한도전 멤버의 깜짝 출연에 대한 반응도 다양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미있긴 했으나 방영 내내 어디서 또 나타날까 하는 생각으로 다소 산만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771

  1. Subject: <이산>과 <무한도전> 승차는 무모한 도전이었을 뿐이다

    Tracked from 영화를 보는 시각과 풍경 2008/01/15 10:53  삭제

    월화드라마인 <이산>에 <무한도전> 맴버들이 대거 등장해 다소 당황스런 면이 없지않아 있던 하루였다.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서, 사실 버라이어티쇼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

  2. Subject: <무한도전>, 드라마 <이산>에 전격 캐스팅?

    Tracked from 행복예찬 2008/01/15 10:55  삭제

    <사진출처> 뉴스엔 무한도전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듯하다. 또한 MBC의 사극 드라마인 <이산> 역시 인기가 높은 드라마다다. 둘의 인기를 합친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문득 35회 드라마를 지켜보다 낯선모습들이 눈에 띄어 눈을 의심케 했다. 사실 사전에 무한도전 팀이 <이산>에 등장한다는 소리를 듣지 못한 탓이기도 했지만 깜짝 캐스팅이라도 된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처음에 눈에 띄인 것은 다름아닌 박명수. 박명수는 가마꾼으로 등장해 사실..

  3. Subject: '무한도전'의 '이산'도전, 어땠나요?

    Tracked from 행복을 찾아서 2008/01/15 17:37  삭제

    <무한도전>의 <이산>도전, 어땠나요? <무한도전>의 맴버들이 드라마 <이산>에서 까메오로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14일(월)과 15일(화) 방송분에 무한도전 맴버들이 저마다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이산>에 출연했는데, 특히 14일(월) 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이 뭐 그리 대수인지 모르겠지만, <무한도전>의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무한도전> 맴버들을 MBC가..

  4. Subject: 무한도전 '이산', 드라마 특집의 완성

    Tracked from LUV4US 2008/01/15 22:23  삭제

    무한도전 새해특집편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글(무한도전 반장선거 묘한 풍자극)이 뒤늦게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는 하지만, 지난 새해특집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무한도전의 슬럼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보여준 또한번의 새로운 시도는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MBC 드라마 '이산'에 깜짝 출연을 한 무한도전 멤버들. 평소 드라마를 잘 보지 않던 저를, 더구나 '이산'에 관심도..

  5. Subject: 무한도전 '이산'에 총 6컷 출연(그 2번째_36회)

    Tracked from Gilo formular 2008/01/16 00:40  삭제

    이산 36회(15일_화)에도 어김없이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다양한 보조출연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어제,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오늘 필 충만 하여 광속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36회는 전회에 비하여 출연분이 매우 적었습니다. 의식하고 찾지 않으면 출연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출연분이 적었습니다. 이전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무하도전 멤버들의 보조출연은 극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듯 보입니다. 특히 오..

  6. Subject: 비트손의 올블 태그 순위 [1월 셋째 주 ]

    Tracked from 감성 일기 2008/01/18 21:07  삭제

    올블로그의 컨텐츠가 오프라인에 제공되고 있는 것 혹시 아시나요? 올블로그의 주단위 인기태그가 메트로에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한주동안 블로고스피어상에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시의성 있는 태그들을 중심으로 순위를 뽑아서 간단한 해설과 함께 메트로 측에 제공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늘 아쉬움이 많답니다. 가장 큰 아픔은 편집의 아픔..ㅠㅠ. 제가 글솜씨가 미천하여 잘려나간 부분들을 확인할때마다 마음이 몹시 아프답니다. 사실 그것보다 올..

  7. Subject: 무한도전 좀 내버려둬라

    Tracked from 1123581321345589144 2008/05/18 17:31  삭제

    이 로고만 봐도 "띤띤~띠디~~"하는 로고송이 생각난다. 나만 그런겨? 2002년 월드컵이 끝나면서 "TV안보기"를 위해 TV를 내다버린 후에 유일하게 챙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뿐이다. 무한도전이 황소와 줄다리기하고 지하철과 달리기하던 "무모한도전" 시절부터 무한도전의 파격과 도전 자체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가끔 목과 배가 아플 정도의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 무한도전이 방영된 후에는 "반드시" 무한도전을 까거나 칭..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동안 사극으로도 다루지 않았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판타지 형식으로 만든 MBC 수목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 또는 광개토호태왕 등으로 불리는 이 유명인은 누구나 알다시피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든 장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극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은 일단 역사적 사료가 부족해서였겠죠.

그래서인지 김종학PD가 사전 제작으로 만든 '태왕사신기'는 2년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입니다.
예전 김종학PD를 인터뷰할 당시 들었던 내용과 지금 태왕사신기를 보면 그동안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촬영지를 강원도로 생각했고 그곳에 고구려 테마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장소협찬을 보니 제주도로 돼 있더군요.

게다가 배용준이 1인 4역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는 환웅과 담덕 1인 2역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우선 차이점은 이런 두가지 정도가 눈에 띕니다.

사실 제가 태왕사신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비록 판타지 드라마이고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광개토대왕이 고구려를 강국으로 만드는 과정을 부각 시키는 과정을 보고 싶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이제 7회를 방영하고 있어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왕좌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서기하를 놓과 담덕과 연호개의 삼각관계가 서서히 부각되는 듯 합니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했던 '주몽'도 소서노를 놓고 주몽과 대소왕자의 삼각관계가 있어 나름대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례로 봐서 문소리를 사이에 두고 배용준과 윤태영의 삼각관계도 나름대로 구설수에 오르기 쉬울 듯 합니다.
나중에 문소리와 배용준은 적대관계가 되기는 하지만....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 당시 김종학PD는 '태왕사신기'를  24부작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벌써 7회가 끝난 상황에서 삼각관계의 스토리가 길면 정작 광개토대왕의 즉위와 주변국의 평정 과정이 너무나도 짧게 그려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해도 어차피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이기 때문에...그대로 방영하겠지만)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배용준이 과연 광개토대왕과 어울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배용준을 굳이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일본 수출를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차피 다 끝난이야기이긴 하지만 고구려의 영토를 보면 아시다시피 험악한 산악지역과 만주 등을 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기에는)
따라서 배용준 처럼 선이 얇은 배우보다는 다소 선이 굵은 배우가 적합하지 않았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왕건과 대조영에서 최수종이 주인공을 맡았을때도 말이 좀 많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광개토대왕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기 때문에 중견 연기자가 아닌 30대 정도의 연기자 중에서 과연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갑자기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배우중에 선이 굵은 연기자로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음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연기력 뭐 이런것은 일단 제외하고 외모로만 평가한다면...'이산'에서 정조역을 맡은 이서진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고구려하면 공격적으로 얘기해서 정벌의 역사와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남으로는 신라와 백제, 북으로는 후연을 비롯해 후에 수나라, 당나라까지 수도 없이 싸움을 했으니까요.
그 중심에 광개토대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왕사신기를 정말 기대하고 봤는데...정말 예정대로 24부작이라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54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9/29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하고 생각이 조금 다르네요,,
    우선 일본 수출을 위해 배용준을 썼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대작에 배용준이 훌륭한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무리 한류스타라 한들 썼겠습니까. 감독이 몇년을 걸쳐 준비한 작품인데 인기만 많은 배우 써서 일본 수출하려고 했겠습니까. 님이 말한 이서진도 좋아하는 배우지만 배용준에 비하면 아직은 연기력, 경험 등이 부족하죠. 저도 얼른 담덕태자가 광개토대왕이 되는 것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정말 드라마 그 자체로 봤으면 좋겠네요. 모든 드라마가 역사 그대로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장금이란 인물이 실제로 있었나요? 허준이 드라마에서 보여진 그대로 사셨습니까? 내시들은,,? 정조가 어렸을 때 정말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드라마는 모두 허구의 사실을 갖고 있습니다. 사극이라 할지라도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우리가 단군신화를 아무 의심없이 배우는 것처럼.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소 거리가 멀것이라고 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 거지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상상했던 위인들과 이미지가 비슷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아.. 일본 수출에 대한 언급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서진을 조심스럽게 언급한 것은.. 그냥 외모에서 배용준보다 선이 굵은 듯해서 예를 든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BlogIcon basecom 2007/09/2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읽기론 허구가 많다는 말을 하고자 하신다기보단
    스토리전개가 늦음을 염려하고 계신 듯한데요^^;;
    아직 끝까지 제작이 되진 않았지만
    대략 20부까지 제작이 되었다고 들은바로는
    여타 드라마처럼 늘이기를 하진 않을것같습니다.
    그런데 1/3 가까이 진행된 시점에서
    아직 광개토대왕은 왕이 되지도 않았고,
    사신 중에 둘은 제대로 등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태왕사신기에 대해 어떻게 기대했느냐에 다르겠지만,
    대부분 대조영이나 연개소문 같은 류의 사극으로 기대했을겁니다.
    판타지라고는 해도 주몽정도를 생각했겠지요.
    까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썬 사극에 판타지요소를 가미했다기보단
    판타지에 사극요소를 집어넣은 형태랄까요?
    그런느낌이 납니다. 뭐 충분히 재밌긴합니다만 ^^
    생각해보면 환웅,사신과 연계시키면서부터
    광개토대왕의 적은 주변국가라기보단 화천회로 설정된 것같습니다.
    초인간적 힘을 가진 사람이 다섯이나 있는데
    주변국과 전쟁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배용준 캐스팅엔 분명히 흥행요소가 섞여있을 겁니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배용준의 연기력이
    얼굴만 내세우는 어느어느 배우처럼 극악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훌륭한 배우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진 잘 소화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태왕사신기 자체가 선이 굵지가 않아서..
    왕이나 대신들도 여타 사극처럼 톤을 가져가지 않더군요.

    그렇다지만 나중에 천하를 호령할 시기의 연기는 조금 걱정입니다.
    아무리 선이 굵지 않아도 부드러움 보단 그 어떤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데~ 궁금해 죽겠네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대로 지적하신 듯 합니다. 진행도 느린데다가.. 배용준은 광개토대왕(또는 태왕)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그리고 예전 김종학PD 인터뷰에서 24부작이라고 해서.. 초반 전개가 빨리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좀 느리고 삼각관계 등.. 애정문제까지 복잡하게 .. 얽혀있는 느낌이라.. 과연 태왕사신기로 그저 만화영화처럼 판타지 느낌외에 다른 것은 정말 주지 않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도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궁금합니다.

    • BlogIcon 온달왕자 2007/09/29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로 2년전 당시.. 표절문제 때문에 시나리오를 상당부분 수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속에 등장하는 광개토대왕의 적수 아신왕도 아마 안나올듯 합니다.
      아니면 잠깐 언급될 지도 모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들어 사극 열풍이 또 다시 거세게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주몽, 대조영, 연개소문이 삼파전을 벌였다면 지금은 태왕사신기, 대조영, 왕과나 이렇게 세 사극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조만간 '이산'까지 가세한다면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요일에서 '사극'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극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극이라는 것은 일반 성인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보는 재미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주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사극의 내용이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면 적게나마 혼돈을 줄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퓨전 사극은 아무래도 보는 즐거움에 대부분인 듯 합니다.
예전 다모가 대표적이겠죠.

사실 주몽이 높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방영 기간동안 역사적인 사실가 다르다는 것은 수도 없이 지적됐습니다.
물론 고구려에 대한 역사적 사료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인 것도 그 이유이겠지만 보는 즐거움을 너무 강조한 면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연개소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개소문은 당나라를 물리치긴 했으나 고구려를 결국 망하게 한 인물이라고 고등학교 때 아주 짧게 배운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고구려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려는 움직임 등으로 연개소문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됐고 이와 관련된 서적도 많이 출판됐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서적과 드라마 '연개소문'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고 등장인물, 고구려 집권 과정 등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연개소문'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화요일 첫 방영한 '태왕사신기'는 어떨까요?
고구려 하면 떠오르는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그린 사극인 '태왕사신기'는 첫방영에서 보는 즐거움은 일단 성공한 듯 합니다.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CG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니까요.
하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과정은 두고봐야 하겠지만 주몽 못지 않은 논란이 일것으로 생각됩니다.

누구나 광개토태왕 하면 고구려를 동북아의 맹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판타지 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서는군요.

그런면에서 저는 사극은 적어도 '대조영'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조영'은 KBS에서 거의 마무리에 있는 사극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발해를 건국한 인물이기도 하죠.

발해의 역사적 사료는 고구려보다 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창시절 발해에 대한 역사도 정말 몇페이지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해 하면 마치 우리민족이 세운 나라가 아닌 듯 한 느낌까지 줄 정도입니다.

하지만 KBS가 '대조영'이라는 사극을 하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극중 시청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대조영이 과연 이렇게 시청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왕사신기처럼 판타지 스타일도 아니고 캐스팅이 최수종을 제외하고 초호화도 아닌데 말입니다.

우선 대조영은 연개소문 집권때부터 현재 신성을 점령하는 과정 내내 나름대로 역사적 배경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솔직히 발해의 건국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드라마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내용적인 측면도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쟁신 등에서 엄청난 인원을 동원하는 스케일도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 아닌지요.


예고편을 보니 이번주에 방영되는 안시성 싸움도 스케일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