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1360선마저 붕괴되고 있으며 환율도 7원 이상 급등, 1200선을 훌쩍 넘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36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월10일(종가기준 1355.79) 이후 처음으로 1년9개월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 국내 금융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율 급등세도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7.41원 급등한 1268.5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1270.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증시전문가는 이번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는 치유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투자전략 팀장은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다 국내 기업실적을 앞두고 있어당분간 변동성 있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 팀장은 또 "오는 7일 예정돼 있는 미국 벤버냉키 연준의장 연설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긔 구제금융조치가 국내 증시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미국 금융위기가 완화되는 동안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은 오히려 달러 유동성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신용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국채 발행액과 달러 지수가 과거 경험상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구제금융 비용을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경우 달러가치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원ㆍ달러 환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