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김수현 작가의 전전 작품인 부모님 전상서와 언급한 것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그때 그냥 쉽게 흘렀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나 흡사한 점이 많아 몆자 적고자 합니다.
김수현 작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스타 작가로 사랑의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그리고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등의 드라마를 집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엄마가 뿔났다를 보니.. 부모님 전상서와 너무나도 흡사한(아직 드라마 초반이긴 하지만) 점이 많아.. 다소 실망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수현 작가 라는 명성 때문인지 시청률이 괜찮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우선 엄마가 뿔났다에서 새로운 신인이 다소 눈에 띕니다.
장미희도 그리고 장미희 아들역을 맡은 기태영, 신은경의 애인이나 이혼남인 류진, 그리고 신은경 등이 그것이죠.
어차피 새 드라마를 하게 되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큰 특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모님 전상서에 나오는 출연진 일부가 엄마가뿔났다에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 전상서에서 막내딸 역할을 맡은 이유리가 엄마가 뿔났다에서도 막내딸로 등장합니다.
또 부모님 전상서에서 이유리 친구역을 맡은 김지유가 친척으로 등장하죠.
장미희의 남편역을 맡은 김용건 역시 부모님 전상서의 택시운전사에서 기업 사장으로 이 드라마에 출연합니다.
과거 김수현 드라마에 등장한 인물도 엄마가 뿔났다에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사랑의 뭐길래'의 김혜자
'목용탕집 남자들'에 출연한 강부자, 이순재가 그것입니다.
제가 생각 하는 엄마가 뿔났다는 부모님 전상사의 여성 버전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 전상서 매 방송 끝부분에 아버지 역을 맡은 송재호의 나래이션 대신 이 드라마에서는 김혜자그 그 역할을 맡았죠.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송재호는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김혜자는 아마도 스스로에게 말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전상서와 상황은 다르지만 역할은 유사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막내딸로 등장하는 이유리와 남자친구역을 맡은 기태영이죠
부모님전상서에서 이유리는 역시 남자친구인 정준과 사귑니다.
조건도 비슷합니다.
기태영도 잘사는 집 아들.. 정준 역사 잘 사는 집 아들..
드라마 초라 딱히 말할 수 없지만... 부모님 전상서에서 이유리는 결국 정준과 헤어지죠.
부모님 전상서에서 막내 아들로 포장마차를 하는 설적은 김정현이 세탁소를 하는 것과 다소 비슷하죠.
군대 다녀 온후 .. 세탁소 하는 것..
이민영의 프로포즈로. 결혼한 것과.. 사고를 친 후 연상의 여자(김나운)도 설정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음 그렇다면 허준호와 김희애 그리고 허준호의 애인 등의 관계는 류진, 신은경, 류진 아내 그리고 딸과 유사합니다.
물론 스토리 상 흐름은 반대이고 류진이 처음부터 아예 이혼남으로 등장하니까요.
하지만 전 아내와 왕래를 하는 과정에서 신은경과 만남 등은 허준호와 김희애의 모습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나머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미희의 역할 그리고 부모님 전상서에서 등장하는 첫째 아들이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첫째 아들과 연관된 스토리도 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죠.
또 이순재가 등장하는 것으 부모님 전상사와는 다른 부분이겠죠.
김수현 작가 특성인 드라마 전체적으로 대사가 많은 것도 이 드라마에서도 여전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 참.. 또 카메라 기법도 부모님 전상서와 비슷합니다.
문 틈으로 비추는 장면말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등장인물끼리 대화를 주고 받을 때 화면을 마치 창문 등에서 보는 듯.한 것.. 말이죠.. 이해가 되셨을라나. ㅋㅋ
쩝.. 그런데.. 장미희는 솔직히.. 좀.. 연기가 그렇더라구요.
미세스 문도 그렇고.. 구관조까지 대사를 하니..
이런 것도 보는 재미라면 재미이겠네요..^^
현재까지 제가 받은 느낌은 그렇습니다.
부모님 전상서의 등장 인물과 엄마가뿔났다를 캐릭터별 지금까지 전개된 스토리별로 종합할때 제 개인적인 견해는 큰 차이가 없어..그냥 조금은 실망 했다 정도...이지 않을까.
그래서 부모님 전상서에서 받았던 감동 등은.. 아직까지는 없는듯.. 그리고 앞으로도 힘들 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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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김수현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의 가족 <엄마가 뿔났다>
Tracked from nooegoch 2008/08/27 01:26 삭제제목과 같은 분석의 글을 쓰고 싶지만 여간 내공이 딸리는 게 아니다. 그만한 글을 쓸 수 있는 내공을 가진 B라는 친구는 요즘 글을 쓰지 않는다. 음.. 그래서 이렇게 누에의 어설픈 낙서만이... 그렇다고 정말 발로 그린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 '나의 왼발'이라는 책과 영화를 질질 짜면서 봤기에(존경한다 그분)... 이젠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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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시간에 천하일색 박정금을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