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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7 '국민=부모, 정부=자식' 논리..지금 정부는 '패륜아' by 온달왕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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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두 달째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대해 불법 집회로 간주하고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정책을 알렸습니다.

추가협상 이후 고시발표 그리고 시중에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면서 어느정도 국민들의 불신이 해소됐다고 착각하면서 촛불집회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때마침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정부에 이같은 잘못된 정책을 꾸짖기라도 하듯 '시국미사'를 시작했고 개신교와 불교계에서도 동참, 촛불집회는 또 다른 국면을 맞았습니다.

정부가 우려했던 과격한 시위는 일단 없었지만 종교계의 개입으로 촛불집회 장기화가 예상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그러나 이제 시국미사를 중단하고 단식도 그만하고 다시 본연의 의무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나름대로 국민의 의사를 정부에게 전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더 이상 해봤자 .. 소용없는 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자세한 사항은 알수 없지만..

결국 촛불집회의 중단 여부만을 볼때에 정부 의도대로 촛불집회는 언젠가는 끝날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이유이던간에 말이죠.

하지만 만일 촛불집회가 중단된다고해서 모든 것이 이제 정부 뜻대로 흘러간다거나 아니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입니다.

그 순간 또 다시 촛불집회가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죠.

언론에서는 '국민 승리'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상 국민이 승리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결국 정부 의도대로 촛불은 언젠가는 꺼질 것이지만.. 그것은 단지 표면적인 모습일뿐.. 정부가 지금 이대로 4년 8개월을 간다면 중간에..촛불이 아닌 화산이 터질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 알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어떠한 요구도 정부는 결국 들어주지 않았고 애매한 답변으로 피해갔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모든 것을 발산하고 깨끗히 마무리 됐다면 늦으나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을터인데 만일 지금 이 상태에서 촛불이 꺼지기만을 바란다면 정부는 더 큰 불을 키우는 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개월여동안 정부의 행태를 보면 그저 눈 앞에 있는 것만 해결하려는 소인배의 모습 그자체였고.. 실제로 지금도 촛불이 꺼지기를 바라기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입니까.

내재된 불만은은 그대로 꾹 누르고 있는 국민들은 보이지 않고 밤에 끝없이 이어지는 저 촛불만이 보이니 말입니다.

국민이 포기한 정부라면 얼마나 비참한 정부이고.. 그 정부와 함께 있는 국민은 얼마나 불쌍합니까.

다소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제 KBS 심야토론이라는 시사프로그램에서 한나라당의 장광근 의원인가 하는 그사람이 이러더군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충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공부를 못한다고 너 일찌감치 공부 집어치우고 공장이나 가서 돈이나 벌어와라..라고 부모가 말하지만 이게 정말 부모의 마음이겠느냐.. 그래도 내심 잘하기를 바라지만 속이 상해서 하는 말이지 않느냐..'

그러면서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부의 소중한 부모나 다름없다고 하더군요.
즉 자식이 사고(미국산 쇠고기 졸속협상)을 쳤지만 부모가 사랑으로 감싸고 잘하기를 기다려 달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같은 발언을 보면 한가지는 알고 다른 측면은 생각 못하는 .. 즉 자기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한 것에 불과합니다.

국민이 부모이고 정부가 자식인데.. 자식이 부모를 죽이려고 그런 짓을 했다면 .. 그래도 부모니.. 용서를 해야 하냐는 것이죠.
부모가 그러지 말라고.. 자식에게 말하지 않았겠습니까.

너가 잘못했으니 다시 가서 재협상 하라고.. 그리고 부모가 보기에 대운하 이거 안좋은 것이니 하지 말라고..

그럴때마다 자식은 반항하고 부모를 무시했습니다.

그걸 비유라고 하고 .. 참 한심합니다.

그럼 부모는 매번 자식에게 당해야 합니까...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데도 ..
그건 패륜아라고 밖에 할 수 없죠.. 그럴 경우는 정말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기타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말입니다.

설령 촛불이 꺼진다고 .. 안심하지도 그리고 착각하지도 말라는 것이죠.
더큰 불이 언제나 뒤에서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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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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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2 2008/07/07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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