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급락장을 연출한 세계 증시가 서서히 안정화를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도 2000포인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두번이나 20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여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한번 좌절을 맛봤고 가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으로 또 한번 실패했다.
그후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금융위기와 중국 증시의 인플레 우려 등에 끼여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긴 급락장을 겪었고 4월 들어서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국내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은데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진원지인 미국이 적극적으로 금융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그동안 수차례 조정장을 거치면서 국내 증시에 생긴 내성도 안정화의 또 다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화 단계는 아니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리서치센터장인 서명석 상무는 "현재의 주가 상승은 '베어마켓랠리'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또 한번의 조정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보면 안정화에 접어든 지난 3월18일부터 26일까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 4월14일까지 약세장은 단 네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조정국면에 대한 우려가 보이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발표한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미국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 급락장을 저지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시가총액 2위 종목인 POSCO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GS건설 역시 시장 전망치보다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앞으로 발표할 LG전자와 삼성전자도 대체적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는게 증권사들의 의견이다.
여기에 긍정적인 또 다른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면 조선과 해운 등이 2분기에 들어서면서 성수기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실제 해운업종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8000선을 육박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성수기로 들어선다면 9000선도 가능하다.
조선업종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 요인이 있지만 선가 상승 등의 효과로 여전히 견조한 상상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원자재가 상승, 원달러 환율의 강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 증시의 2000포인트 회복에 이은 안착 조건은 무엇일까?
동양종금증권의 서 상무는 "지난해 2번이나 2000포인트를 돌파했기 때문에 재 돌파에는 의미를 두기보다는 안착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이 일단 안정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상무는 또 "2000포인트 안착 시대에 있어 내부적인 조건은 이미 다 갖추고 있다고 봐도 좋다"며 "지난해 여름에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국내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를 강타하고 현재 수습 단계를 거치는 동안 국내기업은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 증시가 긴 조정장을 거치고 있지만 서서히 바닥론이 대두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00포인트 회복과 안착은 이르면 연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지금의 국내 증시는 외형상은 2000포인트 접근이 멀어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2000포인트 시대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 회복을 기다리며 국내 투자자들도 비록 상징적인 의미이긴 하지만 2000포인트 시대에 맞는 투자 마인으를 가져아 할 것이다.
우선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 아무리 시장에 밝은 개인투자자라 할 지라도 시장이라는 거대한 투자처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리스크 요인이 큰 루머에 집착하지 말고 우량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증시나 펀드 등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어느정도의 수준의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인vs 외국인 '혼조세'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 하락한 2003.71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10선을 돌파하며 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765억원, 357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은 1254억원어치를 팔며 9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도 171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이상 급등하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업도 2.43% 오르고 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인 증권주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정밀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인 가운데 미래산업이 11.76%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도 5% 이상 오르며 강세다. 증권주는 동부증권이 7.39% 급등하고 있으며 교보증권, 서울증권도 각각 4~5% 오르고 있다.
이외에 대부분의 종목이 1~3%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주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5000원 오른 38만3500원을 기록중이며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한진중공업도 1.55% 오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중공업은 하락세다. 대형 IT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하며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6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 LG필립스LCD도 내림세에 있다. 반면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건설주는 남광토건이 2%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일성건설, 서광건설도 소폭 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주인 현대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도 1~2% 오르고 있다.
이외에 보험관련 주와 통신주 그리고 수산주는 약세에 머물고 있으며 은행주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보다 2.74%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대우차판매와 기아차도 각각 4.59%, 0.98% 오르고 상승세다. --------------------------------------------------------------------------------- 코스피-오전 11시 시황
상승폭 확대 '안착 시도' 혼조세 양상을 보인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2000포인트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0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49포인트 오른 2009.56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1억원, 944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외국인은 2332억원어치를 팔며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업과 증권주도 각각 2.68%, 2.57%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와 의약품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정밀은 미래산업이 11%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과 케이씨텍도 각각 6%,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주는 이 시간 현재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동부증권이 1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교보증권도 12.12% 급등하고 있다. 서울증권, 한화증권도 7% 이상 오름세를, NH투자증권과 부국증권도 5% 상승하고 있다. 이 외에 대신증권, SK증권우선주, 대우증권, SK증권, 동양종금증권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조선주는 현대중공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보다 6000원 오른 38만4500원을 기록중이며 삼성중공업과 STX조선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자동차 관련 주도 상승분위기다. 대우차판매는 8%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도 6%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도 소폭 오름세다.
특히 현대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IT주인 삼성전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LG전자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 삼성전기는 각각 1~2% 이상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건설주와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험주는 약세에 있다. 또 통신주는 소폭 오름세를, 수산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40포인트 오른 828.00을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오후 1시20분 시황
하락반전 '낙폭 확대' 상승폭 확대에 나선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43포인트 떨어진 1997.79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9억원, 1283억원 순매수중이지만 외국인은 3890억원 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748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오전에 이어 여전히 5.7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도 2.52% 오르고 있다. 증권주와 운수장비, 은행도 소폭 상승중이다.
대형 IT주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전기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선주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만이 오름세에 있다.
자동차 관련주도 오전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차판매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전일 하락한 현대모비스도 반등에 성공하며 7.8%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9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2.37% 오른 8만2200원을 기록중이며 기아차도 소폭 오름세에 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인 증권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부증권은 12%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서울증권도 4%이상 오르고 있다. 그러나 SK증권과 현대증권은 하락 반전하고 있으며 브릿지증권, 삼성증권, 한양증권 등도 약세다.
은행 관련주는 제주은행이 7%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으며 부산은행도 3.41%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외한은행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한지주, 우리은행, 전북은행은 하락세다.
보험업종은 오후에도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LIG손해보험이 3%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화재, 대한화재, 그린화재보험도 각각 1% 이상 내림세에 있다. 전일 재상장하며 큰폭으로 오른 SK와 SK에너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SK는 7.56% 하락한 21만7000원을 기록중이며 SK도 8000원 떨어진 16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주는 SK텔레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SK텔레콤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6.9% 상승한 66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이 시간 현재 전일보다 1500원 오른 21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KT는 소폭 상승중이며 KTF는 강보합을 그리고 LG데이콤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48포인트 오른 825.08을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마감 시황
40P 하락, 2000포인트 '부담되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큰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5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0.68포인트 하락한 1963.54를 기록했다. 개인은 400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6억원, 373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로 9일째 매도세다.
프로그램도 16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이 2.34%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통신업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오름세로 출발한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2만2000원 내린 62만6000원을 기록했고 같은 대형 IT주인 하이닉스, LG전자도 2%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LG필립스LCD는 소폭 올랐다.
장중 혼조세를 보인 조선주도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이 2.64% 내린 3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2% 이상, 삼성중공업, STX조선은 1% 이상 내렸다.
그러나 현대차는 '깜짝실적'으로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2% 오른 8만2000원을 기록했고 장중 10%이상 급등한 대우차판매도 3300원 오른 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주, 증권주, 보험주도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인 증권주는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그러나 동부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나홀로 상승했다. 수산주, 은행관련주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으나 통신주는 SKT의 호실적에 힘입어 소폭 올랐으며 KT도 상승 마감했다.
동양종금의 이현주 연구원은 "차익실현에 따른 기관의 매도 전환과 대만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대형 IT주를 비롯해 거의 전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며 "또 외국인 매도 강조가 전혀 줄지않고 있는점 그리고 투자자들의 2000포인트에 대한 심리적 요인 등이 작용해 하락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의 최근 2개월간 매도 규모는 6월 3조5000억원, 7월26일 현재 3조1000억원으로 두달 사이 6조6000억원어치에 이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시장 과열 등의 불안전한 요인이 있긴 하지만 경제상황, 기업실적, 유동성 등 주가 상승을 이끄는 세가지가 아직까지 좋은 상황이라 상승 여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2000포인트에 대한 부담감, 차익실현 등에 대한 '단기조정'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중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조선업종이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다. 8일 개장이래 줄곧 상승세를 지켜오던 삼성중공업은 6일반에 하락 반전하면서 전일보다 200원 떨어진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3만575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한 후 낙폭을 거듭하다 오후 장이 열리면서 뚜렷한 약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 반전하고 있다.
STX조선은 0.51%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시초가 2만9600원보다 낮아 음봉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중공업도 1.0% 이상 오르고 있지만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현대중공업이 전일보다 2만1000원 오른 28만2000원으로 그리고 현대미포조선이 1만4000원 상승한 23만1000원으로 강세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조선주에 균열이 생긴 것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외에 차익매물이 마감을 앞두고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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