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 막판 상승 폭이 둔회돠면서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드러냈으며 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닷새만에 약세로 전환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기술적으로도 20일 이격도가 106을 넘어서는 등 단기과열에 대한 신호도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분위기에 들떠 추격 매수를 단행하기 보다는 차익실현을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할 경우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개인투자자 등 대부분의 투자 주체들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속도조절을 염두에 둔 차익실현으로 봐야 할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협연구원은 "지수가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이로 인한 조정 폭을 예측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미국과 글로벌 증시가 이전보다 낙관적인 분위기로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악화된 고용지표와 일부 모노라인 업체의 신용 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으며 전일(현지시간)도 1분기 기업들 실적 우려에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는 투자자들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예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추세라는 것은 한번 형성되면 일정 시간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같은 기대감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수의 추세적 전환을 꼭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염두해야 한다.
돌발악재나 장세를 바꿀만한 악재의 출현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지수가 조정을 받는다면 이는 기다리는 조정의 의미가 클 것이며 또 예고된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이같은 조정은 기간이나 폭에서 제한적일 확률이 높다.
또 지수의 조정이 아니라 종목별 조정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 외에 과열권에 진입한 종목이 이를 해소하는 동안 글로벌 증시와 연동되어 다른 종목이 그 자리를 대신할수 도 있다.
국내 증시의 흐름이 글로벌 증시와 연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이 도래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해외 증시의 강세로 조정 폭이 제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국내 증시의 상황과 긍정론과 신증론이 평팽하게 맞서는 시점에서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을 통해 글로벌 증시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장에서 순환매나 테마주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순환매의 특성이라면 종목의 상승기간이 길지 않으며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추격매수로 모든 업종이나 종목의 수익을 취하기보다는 될 만한 종목이나 업종에 대해 길목을 지켜 이중 하나라도 제대로 승부를 보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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