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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8 100년 지켜온 한국 국적..버리고 싶어 버렸나! by 온달왕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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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외근을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가 이제야 숨 좀 돌리고 인터넷을 서핑 하던중...
아니나 다를까.. 역시 블로그 세계에서 전일 방영된 무릎팍 도사가 이슈가 되 있더군요.

왜냐하면..
어제 저도 잠자리에 들면서 무릎팍 도사를 봤습니다.

추성훈 편이었는데..

강호동이 추성훈에게 국적 포기에 대한 질문을 좀 집요하다시피 묻더라구요.

사실상 어찌됐던 간에 그는 재일교포 4세로 한국 국적을 가졌으며..
한국에서 그렇게도 유도를 하고 싶었던 순수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동아시아 대회인가요. 그 대회에서 금메달도 따고.. 나름대로 최강의 사나이로 부각 됐습니다.

청년 추성훈 목표는 정말 순수했습니다.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그런데 그는 어제 국가대표가 될 수 없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였다는 것이죠.
잘은 모르지만 .. 다른 스포츠도 아마 그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만..

연줄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신 대를 보면 Y대가 많은 것이 눈에 띌 것입니다.
물론 H대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당시 부산시청 소속의 추성훈 선수는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한판의 사나이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국 국가 대표를 포기 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3년간의 고민 끝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귀하..
마침내 일본 유도 국가 대표 선수로 발탁된 것입니다.

그후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추 성훈 선수는 한국과 결승전에서 만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신을 한국 사람으로 보지만.. 한국에서는 자신을 한국 사람으로 일본사람으로도보지 않는다고..

결국 우리가 그를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부산 아시안게임당시 추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안티 팬이 엄청 늘었다고 하더군요.

어제 무릎팍도사는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MC 강호동의 질문의 그의 감정과 상관없이 도를 넘어섰습니다.

100년의 국적을 단 3년만에 버렸다고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다소 한국말이 서툴지만 나름대로 성실히 답변하려던 추 선수의 얼굴도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속으로는  "당신들이 나를 버렸지 않느냐!"라고 아마 항변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방송이기 때문에 머뭇거리는 모습..

100년동안 지켜온 한국 국적을 과연 그가 아무 이유없이 버렸을까요.
여기도 저기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그것도 그렇게 가고 싶던 한국에 가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그는 그래도 원망섞인 목소리였지만..
"한판으로 이기면 될 것을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강호동씨 ..
시청률도 좋고. 재미도 좋고. 다 좋은데.. 추성훈씨의 아픈 과거를 너무 가볍게 말하는 것은 심한 것 같습니다.

공개 사과까지는 바라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선수에게 사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그는 멋진 파이터이고..
대한민국을 최고로 외치면서 국적은 비록 일본이지만 한국에 대한 사랑 여러사람들에게 표현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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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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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일본보다 한국이 좋습니다.

    Tracked from Martin The Greek? 2008/02/28 17:45  삭제

    태극마크와 일장기를 같이 달고 출전하는 아키야마 요시히로이며, 추성훈이라 불리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저처럼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 이름만 겨우 들어 본 사람도 있을거고, 그 이름만으로도 열광하거나 눈시울을 적시는 팬들도 적잖아 있을것입니다. 오늘 우연한 기회에 추성훈선수의 일본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추성훈은 태극마크를 달았던 재일교포 4세 유도선수로,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하였다는 정도가 제가 아는 전부였습니다. 일본어를 모르기에 그림만..

  2. Subject: 추성훈을 두고 이제와서 이 난리라니

    Tracked from Movie rewind 2008/02/29 15:45  삭제

    내가 처음 그를 알게된것은 몇 년전의 일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다음의 한 카페 "이종격투기" 에서다. 내가 지금까지도 가입한 까페라곤 유일무이한 이 까페에서 이종격투기란걸 알게 되고 차차 유명한 파이터들을 알아가고 있을 즈음 이 추성훈이란 선수를 알게됬다. 그때엔 유명한 선수들인 헌트,효도르,크로캅,피터아츠,세미슐츠 등등의 경기를 보면서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서 이종격투경기들을 보게 됐는데 어느날 이 작고 민첩한 선수의 경기가 눈에 들어오는..

  3. Subject: 불타는 부산싸나이 추성훈의 애인은? 야노 시호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2/29 18:41  삭제

    진정한 사나이이자 불타는 격투가 추성훈 그의 불타는 가슴을 차지한 일본인 모델 야노시호(Shiho Yano) 그녀는 누구인가? 100년동안 4대가 지켜왔던 고국이라는 이름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고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을 간직했었지만 한일 양국 사이에서 그 보이지 않는 차별과 멸시속에서 피눈물을 솓아야만 했는 무도인, 추성훈! 비록 조국에서 그리고 새로 택한 고국에서도 여전히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사나이로써 한 여자에게서의 사..

  4. Subject: 추성훈 그리고 무릎팍 도사 강호동

    Tracked from Producer BooGab 2008/03/02 11:29  삭제

    무릎팍 도사에 추성훈 사실 추성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우연히 K-1 에서 보게 되어서이다. 사실 그 경기를 보고 난 후에 예전에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들이 살짝 기억나기도 했다. 어쨋던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계획이라도 한듯 추성훈이라는 이름이 많이 화자 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요즘 인기 프로인 '무릎팍도사'에 그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즐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강호동에 대해서 말은 많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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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 2008/02/28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게는 용인대파벌, 크게는 우리 사회가 버린거져.

    3년질문은 역으로 해석하면 얼마나 차별이 심했길래 대대로 100년을 지켜온 국적을 단 3년만에 버렸을까...로 해석가능하지도 않을까효?

    아시안 게임 승리 후 '조국을 메치다'는 헤드라인을 뽑는나라에 대한 추성훈의 짝사랑을 보면 마이 안타까워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8/02/2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저께 무릎팍 도사 보면서.. 강호동씨가 왜 저런 질문을 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런데 너무 쉽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을 보고.. 좀 어이없엇습니다.

  2. sucks 2008/02/28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게임을 하면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100년을 지킨 국적을 3년만에 버리게 한 현실이 억울하지 않았냐' 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였습니다.

  3. 나도 2008/02/29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나도 지금 한국이 아닌 일본이나 미국 같은 수준 있는 나라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당장 국적 바꾸겠다. 언어, 생활습관, 경력 등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꿈이긴 하지만....

    70년대스러운 민족주의 도그마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면 10대에서 40대까지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뼈 빠지게 공부하고 일해봤자 도로아미타불인 시회, 도둑질과 투기와 부정부패 없이는 신분상승이 로또인 사회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너무나 당연하고 소박한 생각말이다.

  4. ㅁㅁ 2008/02/29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그때 우리나라에서 대표팀 뽑은것도 별로 잘못된 선택이 아니였습니다. 추성훈과 같은체급에 절대 강자가 1명 더 있었거든요. 그래서 추성훈이나 그 사람이나 누가 나가든 1등 하니깐 인맥이 더 있는 사람이 출전한거죠.

  5. ㅁㅁ 2008/02/2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 해보니 그 절대 강자가 조인철이네요. 보니깐 조인철은 국내 대회에서 판정 나면 무조건 승리라고 하네요 ㅋㅋㅋ 입김덕에

  6. BlogIcon snowall 2008/02/29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질문 자체는 좀 이상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실력 부족을 원인으로 돌리는 추성훈 선수가 정말 대단하고 속이 깊어 보이던데요.

  7. 좀 더 사십시요 2008/02/29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만이 할 수 있는 질문을 강호동 답게 시원하게 아주 질문 잘했습니다

    전 추성훈, 아키야마 요시히로 선수 팬입니다

    오직 그 포인트에서 강호동만이 그렇게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사과요? ㅎㅎㅎ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사과는 커녕 아주 무거운 짐을 강호동 외 작가들이 덜어준 것입니다


    세상을 좀 더 사시면 아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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