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인순이씨는 올해 3월에도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어 신청했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한해에 두번이나 거절 당하다니 본인의 기분이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예술의 전당은 그동안 일반 가수들이 서기 힘든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조용필, 패티김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 본 경헙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인순이씨의 그같은 간절한 희망을 거절한 것일까요?
TV에 방영된 인순이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인순이씨는 일반적으로 가수가 콘서트를 할 경우 체육관을 빌려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명과 음향시설이 제대로 갖춘 그런 공간에서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특히 예술의전당은 자기의 바람이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과시하려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하지만...제가 볼때는 가수로 당연히 가져야할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예술의전당이 인순이씨의 공연 신청에 대해 거절 이유가 명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순이씨는 그 이유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예술의전당은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오페라나 전통 클래식 전용 무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결정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그다지 명쾌한 대답을 안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술의전당은 유독 인순이의 대관요청을 두번이나 거절했을까요?
가장 보편적인 것은 예술의전당이 일반 가요를 예술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오페라나 클래식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판소리나 국악 등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반 대중 가요나 트로트는 아무래도.. 수준에 안맞는다는 인식이 짙게 깔린 것 같습니다.
물론 예외로 조용필과 패티김이 있긴 합니다만 근래 들어 대중가수들의 예술의전당 대관 사례가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작용했을 듯 합니다.
두번째는 솔직히 이건 인순이씨가 혼혈이기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트집을 잡자면 조용필이나 패티김도 선 무대인데 인순이씨는 왜 안된다는 건지 명백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것도 두번이나...
인순이씨는 이미 알려졌듯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이미 정평이 나 있고 30년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경력도 가진 우리나라 배테랑 가수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순이씨만 놓고 보면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자격이 없다고 특별히 딴지 걸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사견이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순이씨의 두번에 걸친 대관 요청을 거절한 것은 그런 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혼혈인이라는 거부감도 작용한것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것이 거절 이유였다면 예술의전당은 비판받아 마땅하겠죠.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대중가요 가수가 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기 힘든지입니다.
우리의 희노애락이 담긴 대중 가요가 예술의전당측에서 보기에는 너무나 서민적이라서.. 그래서 예술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건지..
이해하기 힘든 오페라나 뮤지컬 등만이 예술로 인정하는 건지 그리고 그 잣대는 어떻게 결정되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유인촌 장관까지도 예술의전당을 오페라나 뮤지컬 등의 전용 무대로 인정했다니 또 한번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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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인순이, 왜 꼭 예술의 전당이어야 하는가?
Tracked from 쪼꼬파이의 "情" 2008/11/06 15:20 삭제며칠 사이에 네이버 및 인터넷 뉴스에서 인순이 씨 관련 기사가 심심찮게 보인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순이씨의 에술의 전당 이용 신청에 대한 '이용 불가 판정'에 대한 기사이다. 예전에도 같은 이슈가 발생했고, 그 때도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같은 논제가 블로그를 달구고 있는 것 같아 살짝 끼어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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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인순이씨...실망이야.
Tracked from 일본과 한국, 그리고 광장시장(?) 2008/11/06 16:48 삭제선배에 대한 존경도 없고 (조용필씨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냐-_-) 대중 문화를 비롯한 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도 없고... 어디서 못된 것만 배운다고 우기면 다 되는거냐? 꿈은 이루어 진다고, 꿈만 꾸면 다 이뤄져야 하는거야? 오페라 하우스라 오페라만 받는다고 하잖아. 유일하게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에 선 대중가수라고 해봐야 조용필씨 정도인데... 조용필씨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도 안해본거지? 조용필씨는...Legend야. 전설이라고. 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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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예술의 전당이 왜 안되느냐가 아니라 왜 예술의 전당에서도 오페라 하우스를 고집하느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술의 전당의 다른 공연장은 대중 공연도 신청을 받고, 종종 공연도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오페라를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을 왜 굳이 고집하는지...트랙백 하나 겁니다.
왜 오페라관을 고집하는가에 대해서 본문에 빠진 내용이 있어서 붙여봅니다. 오페라에서 공연히 허용된 가수는 실제로 6년간 송년콘서트를 한 조용필이 유일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허용한 가수가 한명 더 있습니다. 금년 4월에 가수 이소라에게 오페라관의 대관을 허락했었지요 당시 뒷돈을 달라고 했다가 이소라가 거절하면서 기사화되었고 실제 기사가 있습니다. 인순이와 조용필의 대결구도로 인순이가 괘씸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소라는 ok 인순이는 no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조용필때는 돈이 없어 힘들어서 그때만 그랬다면서 앞으로는 오페라만 한다면서 금년 4월에 이소라에게 오페라관을 대관한 명예의 전당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