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신형(YF) 쏘나타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난 25일 자진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한통의 전화가 저에게 걸려오더군요.
리콜 대상이니 스케줄을 잡아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현대차의 이런 발빠른 대응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9월 중순 신형 쏘나타를 출시한 후 한달도 채 안돼 리콜이 발생, 총 다섯가지 부품을 교체할 당시만 해도 사전 예약 등을 거쳐 적어도 보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또 부품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저는 두번이나 가야하는 번거로움까지 겪었죠.
그런데 이번은 부품이 하나라서 그런지 3월 중 리콜 실시하겠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알아서 스케줄을 잡아주더군요.
전에는 전화가 오기는 커녕 직접 전화를 해야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미국 시장 때문에 우리나라 쏘나타 리콜 대상자도 수혜를 본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실례로 저번 리콜 같은 경우는 미국에 출시되기 전이라 국내에만 해당됐기 때문에 필요하면 공짜로 해줄테니 할려면 하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태독 180도 바뀌었죠.
언론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방미중 신형 쏘나타 리콜 소식을 듣고 엄청 화를 냈답니다. 이런 정회장 반응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만약 미국 시장이 아닌 국내에서 이같은 도어락 결함이 나왔다면 과연 현대차는 이처럼 발빠른 대응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워낙 국내 사용자들에게 무심한 편이니까요. 그냥 만들어서 팔면 그만인.. 그런.. 쩝. 앞으로 나아질런지..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투싼ix 약 500여대도 조수석 문제로 리콜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국내 모델도 해당되는지.. 그리고 또 리콜을 어떻게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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