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1년 하고 3개월 정도 운영해보니..
블로거도 물건을 파는 비즈니스.. 그냥.. 편하게 장사꾼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장사꾼. 또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들은.. 물건을 팔고 여기에 상응하는 돈을 받지만 블로그는 이를 네티즌들의 호응이 대신 하는 것일 겁니다.
댓글이나 트랙백이 많으면 그날 장사는 어찌 됐건 잘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블로그에서는 물건을 대신하는 것이 콘텐츠이기 때문이죠.
주로 콘텐츠를 파는 시장은 블로거들이 자주 모이는 올블로그 시장이 있겠고 또 오픈 블로그도 또 다른 시장이죠.
이외에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이 있는 다음 블로거뉴스 그리고 웹검색이 가능한 네이버 검색 시장 이외에 직접 방문하는 직판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예전에는 IT만 많이 했는데. 솔직히 요즘은 장사가 잘 안되서 이것 저것 다 하고 있죠..
슈퍼마켓처럼요..ㅋㅋ
정치-사회-연예-스포츠 등 분야를 넓혀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어쨌든..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음..
트랙백은...어쩌면 단골 손님의 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방문하셔서.. 공감가는 글 또는 반대되는 글을 걸고 가시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 샵에 그래도 오래 계시다 가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이 남기는 댓글은.. 또 보람이라는 실적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줍니다.
실적의 대부분이 댓글이죠..
물론 장사가 안되는 날도 많을 것입니다.
포스팅은 많은데.. 이에 대한 호응도가 낮은 것이 대표적이죠.
어떤 날은 단 한차례의 댓글조차 없는 날도 있죠.
그런날은 정말 파리만 날리는 날일 것입니다.
그러다가 댓글 하나라도 발견하면..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날은..그 댓글은 오늘 장사 공치는 것을 면하게 해주는 중요한 고객이 되기도 합니다.
프로야구에서 완봉패 모면하는 심정이랄까요..
물론 블로거를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고객입니다.
그냥 둘러보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방문객이 많으면 많을 수록 댓글이라는 실적 또는 트랙백이라는 실적이 높아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렇다고 방문자수 대비 댓글과 트랙백의 실적이 꼭 비례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댓글중 포스팅한 글에 대한 질이 대부분의 네티즌 의견에 반하는 불량품을 생산할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인 블로거의 생각을 적은 글인데도.. 다수의 의견이 그렇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것입니다.
제가 무한도전에 대해 쓴 글이 대표적이죠..
272개의 댓글로. 정말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고객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기분만은 좋더군요.. 물론 댓글을 유도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 생각과 맞지 않은 글들을 볼때면.. 음 때로는 속이 쓰리기도 하고 심지어 욕설을 퍼붓는 댓글의 경우는 화도 나지만..
어쨌든.. 그래도 실적은 실적이니까요.
가장 좋은 것은 댓글도 많고 대부분이 제 포스팅에 공감하는 것이죠.
물론 그런 글들이 많지 않지만요..
게다가 정말 장사 처럼 구글 애드센스니 하는 보너스도 많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죠^^
이런 개념에서 블로거도 '콘텐츠'를 인터넷 시장에 판매하는 장사꾼은 아닌지요...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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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맛있는 블로깅
Tracked from Martin The Greek? 2008/03/05 04:40 삭제블로깅에서 나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교류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와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주제를 놓고도 블로그마다 그 생각과 의견이 다르고, 같은 의견이라고 해도 표현하는 방법이 블로거마다 독특한 것 같습니다. 완만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독설로 날카롭게 비판하고 지적하기도 하고, 때로는 역설하면서 그 속에 숨은 뜻을 은은하게 비추기도 합니다. 그건 마치 요리와 같아서 밀가루라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어떤 요리사는 수제비를 어떤 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나타나지 않는 실적은 내 블로그의 rss 구독 숫자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hanrss로만 보는데 통선배님 블로그는 148명이로군요. 글 하나 쓰시면 이 인원은 꼭 본다는 뜻일겁니다. 제 스스로 rss를 구독하려고 여기 저기 괜찮은 블로그를 둘러보다보면 슈퍼마켓보다는 전문점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RSS도 있었군요. 네.. 맞습니다.
그것도 실적이죠
전문점과 슈퍼마켓.. 그건 블로거가 특정 분야가 많다면 전문점일수도 있지만. 저같이 이것 저것 건드리는 사람은 전문점이라고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댓글, 트랙백, RSS구독자수..
모두 블로그 재산이라 보여집니다.
블로그는 콘텐츠를 인터넷에 파는 장사꾼이라.
맞는 표현인듯 싶어요. ^^
비밀댓글 입니다
변경했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쓰셨네요. 블로거는 장사꾼이 되기도 하죠.
저도 제 블로그를 활성화시켜야겠는데, 정작 그 콘텐츠 생산이 귀찮아서 파리날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블로그는 판매실적(?)이 좋아서 매우 부럽습니다... 제 블로그는 방문객의 절반정도가 구글봇을 비롯한 검색엔진 봇님들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던데요...(다음인사이드에선 항상 방문객이 반토막나다보니까요...)
저도 봇이 전체 방문자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숫자 상으로 많으면 기분은 좋죠.ㅋㅋ
블로거는 장사꾼..??맞는거 같네요...인기있는 블로거는 댓글이나 트랙백이 몇십개는 되지만...그렇지 않은 블로거는 말그래도 파리 날리는 블로거..ㅎㅎ
아... 재미있는 비유네요.
신상품을 좀 자주 내놔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
오늘은 장사가 굉장히 잘 되었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제 가판대엔 먼지만 뽀얗게 앉아서 도무지 사람들이 거들떠보질 않네요.ㅜㅜ
광고찌라시요? 블로그요? 님이 장삿꾼이니 남도 장사군으로 보이는듯 하군요.
장사꾼, 전문점, 슈퍼마켓...
상당히 곰감이 가는 비유군요. ^^)/~
글 잘 보고 갑니다~
비유가 재미있네요.
물론 거래는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의 글을 시장에 내놓고 평가받는 것은 상품의 전시와 비슷한 면이 있네요 ^^
IT만하다가 장사가 안되서 이것저것 더 넓혔다는데도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아무리 콘텐츠가 좋고 뛰어나도 파리만 날리면 허전할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온달왕자님의 해당 포스트가 3/5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