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또 다시 폭락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1.51포인트 내린 1134.59를 기록했다.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연기금의 매수세로 일단 '패닉'이 진정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오전까지만해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한자릿수까지 낙폭을 줄여 내심 반등까지 기대했으나 오후들면서 외인매도세 증가와 기관의 매도 전환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돌변 장중에는 1110선까지 붕괴되기도 했다.

여기에 설상가상 환율까지 이틀째 급등하면서 하락폭을 부추겼다.

이날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위축된 투자심리로 분석되고 있다.

한 증권사의 리서치 센터장은 잇따른 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신뢰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책과 전일 10.21 부동산 대책까지 내세우고 여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을 저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폭락은 최근 글로벌 공조로 금융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더 이상의 급락장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지난 14일 글로벌 공조로 국내 증시가 79.16포인트 폭등한 1367.69를 기록할 당시 국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전략 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실물 경기로 전이되고 있어 변동성 장세는 있을 수 있지만 금융시장을 패닉상태까지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당시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중앙 은행들의 적극적인 금융안정화 대책으로 은행간 대출이 확대 리보 금리가 하락했고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심리적 안도감을 통한 안도랠리가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투자 전략 팀장도 "매도 절정을 거친 이후 금융위기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연장된 안도랠리 출연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 목표치는 1차 1390선, 2차 1530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외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급락에 따른 회복은 좀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1400선 중반까지 회복을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지수는 이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후들어 거침없이 하락했고 결국 1100선까지 붕괴되기도 했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더이상 지지선에 대한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면서 "정부의 정책 마저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 바닥을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사 객장은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뺏다고 한다.

동양종금증권 골드센터분당점 관계자는 "한마디로 기절초풍 장세인 것 같다. 현기증이 나서 시세판을 들여다보기 겁난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좀 더 약발이 먹히려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외화유동성 공급 등 추가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이런 변동성 심한 폭락장세에 거의 무뎌진 상황"이라면서 "제일 안전한 상품이 뭐냐 라는 질문이 가장 많지만 고객들에게 먼저 전화해서 상품 권유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량채권이나 신탁 등 단기상품 위주로 권유해보기도 하지만 포트폴리오 짜기도 쉽지 않고 대부분 주식이나 펀드 상품이 크게 물려 있어서 손절매나 환매 타이밍을 묻는다 경우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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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카르도 2008/10/22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내년 까지 계속 떨어질겁니다..
    연말에 실적악화에 은행 몇개 더 쓰러질지도..

    외신 잘 챙겨보신다면 내년까지 스케쥴 다 나와있죠..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전세계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금융구제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실물 경제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구제법안에 대한 불신 등이 작용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간밤에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이날 장중 8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국내 증시의 경우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측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같은 구제책에 대해 시장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의 추가적 조치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럽, 추가적 금리인하 가능성
유럽 각국이 글로벌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각 국별로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하거나 계획이지만 여기에 또 다른 추가적 조치라면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다.

우선 유럽 주요국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국채-물가연동채권 수익률 갭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선진 유럽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2007년 하반기 이후 고점대비 최소 -100bp 이상(최고 -180bp) 하락했다.

또 다른 이유는 미국과 달리 유럽의 실질 금리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책 금리는 3.75%, 10월예상 CPI 상승률은 3.6%다.

여기에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0%대의 정책금리를 유지했던 경험도 있다.



미국, 추가적 공정자금 투입할수도
미국의 경우 추가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오히려 공적자금 추가 투입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이미 실질 금리 수준이 '마이너스'(-)라는 점과 과거 금리 수준을 감안 할때 추가적인 정채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유동성 또는 공적 자금 투입이라는 카드가 용이하다.

미국은 이번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GDP 대비 7~10%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부실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금 회수금액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현재 가시화된 상황만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과거 주요 국가별 공적자금 투입 비중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자금 유입 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된다.

한국, 외환시장 변동성 진정 대책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60원을 돌파하는 등 주폭등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의 환율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해 있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 축소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같이 당국의 적극적인 달러 공급과 효율적인 외환보유고 사용 정책을 마련,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그는 "기업, 은행 등에 직접적인 외화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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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발 경기 침체와 부정적 경기 지표에 맥없이 쓰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환율은 장중 1360원을 돌파하는 등 다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5.64포인트 폭락한 1254.6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22.67포인트 급락한 367.61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환율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 전일보다 101.5원 오른 1341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0.5원 뛴 1340원으로 거래를 시작, 이후 상승폭을 최대 160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전일 다우지수가 역대 두번째 하락폭(-733.08포인트)을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또 다시 폭락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금융위기에서 실물경제 침체로 옮겨가면서 투매 양상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 노력이 바로 경기 반등을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는 발언도 증시 폭락과 환율 급등을 자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 시간 현재 개인은 219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1554원, 801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도 7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도 급락하고 있다.
한편 미국발 악재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각각 개장 6분, 30여분만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는 올해 여덜번째이며 코스닥은 10번째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변동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증시전문가는 "금융위기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같은 경기 침체가 실물경기로 전이되고 있어 각국의 구제 금융 조치가 실질적으로 가동되기까지에는 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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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러더스 파산 보호 신청과 AIG 유동성 위기로 패닉 상태에 빠졌던 국내 금융 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17일 국내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고 환율도 전일 종가대비 44원 폭락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전일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면서 1400선을 회복했고 무엇보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이 주목할만하다.

이는 미국 정부가 파산위기에 몰린 AIG에 850억 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 금융을 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금융 지원은 금융 위기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단기 처방'으로 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금융 시장은 살얼음판을 걸어야 할 것이다.

AIG에 이어 금융 시장에 또 다른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인 워싱턴뮤추얼 문제도 아직 남아있으며 주택 시장 침체 역시 미국 정부가 풀어야할 최대 과제로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실제 워싱턴뮤추얼은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지난주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으로 낮추면서 프레디맥과 패니매와 같은 국책모기지 업체처럼 정부 산하로 편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증시전문가는 따라서 '안도랠리'보다는 당분간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융 사태로 인해 국내외 실물 경제가 둔화되고 있어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찾으려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 금융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당국은 상당기간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데 정책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일과 금융안정을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전세계적인 금리인하가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정책 금리도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미국의 금융 사태가 그동안 국내 경기 냉각의 완충 역할을 해온 수출 모멘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현지의 소비 둔화세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한국과 중국의 대미 수출에 상당기간 부정적인 파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亞 증시, 미 AIG 구제책에도 '혼조'..中 2.91%

리먼 파산 보호 신청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부의 AIG 850억 달러 구제자금 지원 결정으로 아시아 증시가 혼조마감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반등한 반면 중국과 홍콩은 하락한 것.

17일 한국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51포인트(2.70%) 오른 1425.26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444.93으로 15.64포인트(3.64%) 올랐다.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미 정부의 AIG 구제 자금 결정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개인을 비롯해 외국인이 1018억원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도 48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일본 증시도 AIG 구제 결정 소식에 화답하며 상승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0.07포인트(1.21%) 상승한 1만1749.79를 기록했다.
수출주와 은행주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유가 급락으로 철강주와 해운주도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동참했다.

전일 금리인하 호재가 미국발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22개월 만에 2000포인트를 내준 중국 증시는 하락마감을 이어갔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일보다 57.59포인트(-2.90%) 급락한 1929.05를 기록했고 상하이A주는 60.07포인트(2.88%) 빠진 2025.60으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115.29로 9.36포인트(-7.51%) 폭락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리먼 브러더스 채권 7000만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전 초상은행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공상은행과 민생은행 등 다른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외에 대만 가권 지수는 미국 정부의 AIG 구제와 대만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보다 44.28포인트(0.77%) 오른 5800.87을 기록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전일 오후 8년만에 처음으로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당좌예금에 대한 지준율은 종전 12%에서 10.75%로, 보통예금에 대한 지준율은 5.75%에서 5%로 인하된다.

한편 오후 4시8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1.34%, 3.54%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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