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22 수급상황이 좌우하는 국내 증시..외국인이 '핵심' by 온달왕자
  2. 2008/03/31 4월 증시,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와 유동성에 주목하라 by 온달왕자

수급 상황이 흔들리면서 시장 전체가 취약해 지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22일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20선을 하회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이달 중순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라는 수급 모멘텀을 바탕으로 1900선 가까이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외국인들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고 있다.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최대 영향력은 수급 변수가 될 것이며 그 핵심에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우선 펀더멘탈 측면에 모멘텀이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거시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

원자재 가격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저금리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용지표도 악화되고 있으며 주택경기는 여전히 해동기미를 보이고 있는 않은 상황이다.
이런 환경에서 물가의 급등세가 확대되면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 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원/달러 환율의 나홀로 강세는 국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과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물론 원화환율의 약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기업들은 여전히 환율효과를 누릴 것이다.

그러나 1분기에 경험했던 것처럼 환율이 계속해서 급등하는 것이 아니라 현수준인 1000원대 초반에서 유지되는 것에 머무른다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누렸던 영업이익의 급증이라는 모멘텀을 반복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는 모멘텀을 중시하는 국내 증시에서 좋은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는 것보다 턴-어라운드가 가져오는 주가 상승 효과가 훨씬 더 크기때문에 수출주들도 당장에 실적랠리의 연장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국내 기관이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시황을 보면 1800~1950선 밴드는 지난 1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 51%가 집중되는 구간이다.

이는 이들의 환매욕구가 새로운 투자욕구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지수가 최소한 1900선 중반에서 안정되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따라서 실적모멘텀 이후 별다른 후속 모멘텀의 부재인 현 상황에서 투신권 등 권내 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수 있는 여력은 상당 부분 제약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외국인 동향이라는 수급여건에 따라 흔들리는 천수답 장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외국인의 '팔자세'가 심각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매수세가 시작된 지난 달 중반 이후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가 5000억원대에 불과하고, 미국의 저금리 및 국내 원화약세 메리트에 따른 달러-캐리 트레이드성 자금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달 달 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만기일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출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층 높은 경계의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 전체인 방향성에 있어서는 수급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등락장세를 염두하고, 종목선정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업종에 얽매이지 말고 외국인 매수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종목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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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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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부터 불거져 왔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이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몰라으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국제 상품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인플레 우려가 고조되면서 2월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다만 월 중 반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조치와 함께 강력한 유동성 공급대책이 마련되면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급등세를 보이던 금값과 상품가격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따라서 4월의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보다는 심리와 유동성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최저 1600포인트 최고 1820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미국 주택 경기 침체로 야기된 신용경색 리스크에 있어서는 주택 가격이 신규 수요의 창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하락했고 중고주택판매외 주택 판매 등 일부 지표들이 이미 개선의 여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월 중고주택판매 호수는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회복되면서 1월의 489만호에서 2.9% 증가한 503만호를 기록했다.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2월 주택착공의 경우도 전년 동월대비 28.4%가 감소하긴 했지만 하락세가 둔화됐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 규모의추정이 일파 만파로 확대되고 있지만 주요 글로벌 IB들의 순이익이 2분기 이후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경우 1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1분기 이후로 순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는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 상품 가격의 반락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원화 강세)은 인플레 기대 심리를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식 자산의 투자 메리트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요 통화 당국의 인플레에 대한 경계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달러화 반등과 투기자금의 유출이 맞물리면서 국제 상품 가격이 하락반전했다.

이러한 국제상품 가격의 반락은 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y) 스프레드로 나타낸 인플레 기대심리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인플레 기대심리는 실제 인플레 지표에 선행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여지가 있다.

물론 새로운 복벽으로 등장한 중국 증시는 경제 리스크의 부담이 상존해 있지만 비유통주의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물량 부담과 자산시장의 거품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동양종금은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플레 압력 증가와 긴축 우려, 자산시장의 거품, 공산품 공급 과잉, 임금 인상과 위안화 평가 절상 등에 따른 수출 둔화 등 리스크 요인들이 노출돼 왔으며 올해 들어서 중국 정부가 2005년 5월부터 추진해온 주식개형방안인 '비유통주의 유통화'에 따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비유통주식이 무려 3조위안(시가총액 기준)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올해 예정된 비유통주의 보호예수물량은 월간 단위로 볼 때 지난 2~3월을 최대 고비로 4~7월 까지는 물량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MSCI CHINA 의 12개월예상 PER 은 12.5배로 2006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신흥아시아 증시의 평균 수준인 12.0배와도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같은 글로벌 증시의 환경을 볼때 현재 국내 증시는 극도로 고조된 글로벌 리스크 환경하에 노출되어 있긴 하지만, 리스크 요인들이 최악의 상황의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하락의 여지는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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