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제금융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제금융안 세부조율과 일부 의원들의 반대 그리고 경제석학들의 향후 있을 문제들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세부사항 조율로 인한 지연은 있을 수 있으나 결국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구제금융안 통과, 글로벌 증시에 '호재'
폴슨 미 재무장관의 부실 채권 매입 기구 추진 발언으로 시작된 구제 금융안이 통과되면 글로벌 주식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7000억 달러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자금 가뭄에 허덕이는 금융기관들은 안정화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글로벌 신용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주택 시장도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

추가 금리 가능성도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구제안 통과와 맞물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도 미국 시장 안정화로 그동안 매도세를 이어왔던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베어마켓 랠리'나 '안도랠리'가 아닌 추세 상승으로의 전환도 기대할 수 있다.

재정수지적자-마이너스 성장 '우려'
그렇지만 구제금융안이 금융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천문학적 자금의 투입으로 인한 후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재정수지 적자를 초래할 수 있으며 GDP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다.
또 7000억 달러아 시장에 유통되는 만큼 달러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으며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166명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구제금융법안의 졸속처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구제금융안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일뿐이며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9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 대학의 로버트 루카스 교수는 "장기적으로 안고가야 할 많은 결정이 금요일(현지시간 26일)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상황은 긴박할 수 있지만 구제금융안은 급박하지 않다"고 말했다.

세부사항 조율..통과까지 '진통예상'
그러나 구제금융안 통과를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선거를 앞둔 오바마와 메케인 모두 확실한 의사 표명을 미루고 있으며 또 상-하원 민주당, 상원 공화당, 백악관 등은 협상 타결 준비됐지만 국민들이 세금부담을 우려, 텍사스, 위스콘신, 버지니아의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것도 세부사항 조율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 따른 지연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최근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과 구제금융안 통과 지연 등으로 25.30포인트 하락한 1476.33으로 장을 마쳤다.

한달만에 회복한 1500선도 다시 붕괴되며 1470선까지 밀린 것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40.90포인트 하락한 1만1865.63을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5929.63으로 131.20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추가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75 관련글 쓰기

  1. Subject: 빈 라덴의 승리와 미국의 운명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9/27 23:44  삭제

    Rancet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이번 미국 금융위기의 승자는 오사마 빈라덴이다. 그의 역사적인 9.11 뉴욕 공격이 결국 사실상 미국 경제를 벼랑으로 몰아넣은 도화선이 되었다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확 눈에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부실 채권 매입 전담 기구 추진에 이어 미국 정부가 7500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 자금 투입 발표로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등하며 금융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언급한 부실 채권 매입 전담 기관이 민주당의 난색으로 통과가 불투명해지고 공적자금 투입이 근본적인 치유책일지에 대한 의문점이 시장에 제기되면서 전일 미국 증시는 다시 급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천문학적 숫자에 달하는 달러가 시중에 풀림으로써 발생하는 달러 약세, 유가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막대한 재정 적자 등 후유증도 우려도 한몫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금융 구제 시스템이 오히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 은행의 파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실 채권을 털어버리기 위해서는 헐값으로 이들을 금융 구제 시스템 팔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자금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정부의 공적자금 등의 투입으로 인해 미국 경제 펀더멘탈이 부진해진다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해 부채조정이 발생하면 민간소비와 투자가 부진해질 수 있고 있는 곧 국내 수출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의 구제 금융 투입 결정 시점이 단기적으로는 증시의 이미 있는 저점일 가능성이 높고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금리 인하보다는 세금 감면, 추가적 유동성 지원 등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해 미국 뿐 아니라 일본, EU, 중국 등을 중심으로 유동성 공급 및 증시 부양책이 발표되고 있고 글로벌 정책공조화도 진행되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예측했다.

2008/09/22 - [Spotnews] - 증시, 보합 마감..美 공적자금 후폭풍 `우려`?
2008/09/22 - [Spotnews] - 글로벌 금융 위기 확산, 수습이 빠른 이유?
2008/09/22 - [Spotnews] - 美 고강도 구제책, 좋지만 않다..후폭풍 `우려`도
2008/09/20 - [Spotnews] - 전례없는 대책, 美 증시 `안정화`..진작 좀 하지!
2008/09/20 - [Spotnews] - 美증시, 고강도 대책 마련 기대 `폭등`..다우 368p↑
2008/09/19 - [Etc Tong/Sisa Tong] - 정부-청와대, 경제를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다!
2008/09/19 - [Spotnews] - 美, 부실채권 매입 기관 설립 가능할까?
2008/09/19 - [Spotnews] - 美 증시, 부실 전담기관 추진 `폭등`..다우 410p↑
2008/09/18 - [Spotnews] - 亞 증시, 美 금융기관 파산 우려..일제히 `하락마감`
2008/09/18 - [Spotnews] - FTSE 회장 "한국 증시, 3~5% 상승 효과 있을것!"
2008/09/18 - [Spotnews] - 美증시, 금융기관 부도 우려 `폭락`..다우 4.06%↓
2008/09/17 - [Spotnews] - 리먼-AIG 쇼크, 일단 진정..불안감은 `여전`
2008/09/17 - [Spotnews] - FRB, AIG에 850억 달러 긴급 자금 '전격지원'
2008/09/17 - [Spotnews] - 美 금융사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08/09/17 - [Spotnews] - 美 증시, AIG 지원 고려 `극적 반등`..다우 1.30%↑
2008/09/16 - [Spotnews] - 亞 증시, 리먼-메릴 악재 `패닉`..中 2000p 붕괴
2008/09/16 - [Spotnews] - 리먼 악재, 폭락한 국내 증시..반등 가능성은?
2008/09/16 - [Spotnews] - 리먼 파산신청.."불확실성, 해소 아닌 연속 될수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6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미국 정부가 금융 시장 위기에 대한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따른 후폭풍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폴슨 미 재무장관은 부실 채권 매입 시스템을 국회에 상정하고 여기에 증권거래위원회는(SEC) 지수 하락의 주 원인중 하나인 공매도를 다음달 2일까지 799개 금융주에 대해 완전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또 미국 재무부는 머니마켓펀드(MMF) 시장 안정화를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외환 안정기금으로부터 500억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MMF 환매 증가에 따라 은행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한편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의 회사채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최근 보름간 이같은 구제책으로 1조억달러 이상을 시장에 투입하거나 지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지출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천문학적 수치의 달러가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달러가 약세로 다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재 상승할 수 있고 결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금융 위기 해소를 위해 마련될 7500억 달러의 긴급 자금이 국회를 통과할지도 미지수다.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긴급자금 국회 통과 여부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또 한번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번 구제책외에 마땅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은 기존 주택 판매와 신규 주택 판매 관련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대규모 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되면 아무래도 그동안 강세 기조를 보인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주말 달러는 하락한 반면 유가는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금융 시장이 엄청난 자금 투입으로 안정화가 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 경기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기 부양책 마련에 있어 유연성이 줄어들수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따라서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부채 증가로 인한 자산건전성 의문이 제기돼 미국 신용 등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경기지표와 관련 "이번주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1~2개월 후, 정부의 금융 구제책으로 인한 금융 기관의 정상 여부"라고 설명했다.

2008/09/20 - [Spotnews] - 전례없는 대책, 美 증시 `안정화`..진작 좀 하지!
2008/09/20 - [Spotnews] - 美증시, 고강도 대책 마련 기대 `폭등`..다우 368p↑
2008/09/19 - [Spotnews] - 美, 부실채권 매입 기관 설립 가능할까?
2008/09/19 - [Etc Tong/Sisa Tong] - 정부-청와대, 경제를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다!
2008/09/19 - [Spotnews] - 美 증시, 부실 전담기관 추진 `폭등`..다우 410p↑
2008/09/18 - [Spotnews] - 亞 증시, 美 금융기관 파산 우려..일제히 `하락마감`
2008/09/18 - [Spotnews] - FTSE 회장 "한국 증시, 3~5% 상승 효과 있을것!"
2008/09/18 - [Spotnews] - 美증시, 금융기관 부도 우려 `폭락`..다우 4.06%↓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5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금융 기관의 파산 우려에 따른 신용 경색 심화를 우려한 정부가 제2, 제3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째 폭등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새 80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면서 금융 안정화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의 금융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 발언과 함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99개 금융주에 대해 내달 2일까지 공매도를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또 미국 재무부는 머니마켓펀드(MMF) 시장 안정화를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외환 안정기금으로부터 500억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MMF 환매 증가에 따라 은행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한편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의 회사채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선 18일(미국시간)에는 미국 FRB를 비룻해 세계 5대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유동성 확대를 위한 스왑라인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FRB가 다른 5개 은행에 통화 스왑을 통해 빌려 줄 수 있는 달러화는 종전 670억 달러보다 1800억 달러가 늘어난 2470억 달러로 확대됐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부실 채권을 매입하는 기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부실 채권을 한 기관에서 집중 매입한다면 문제의 은행들은 영업 정상화를 통해 금융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신용 경색의 주범인 주택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그러나 국회를 비롯해 일각에서는 부실 채권 매입 기관 설립과 관련 지난 1989년 미국 저축대부조합 사태 해결을 위해 설립했던 정리신탁공사(RTC)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선 부실채권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고 이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이 투입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재정 적자와 GDP 마이너스 성장 등 염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일단 정부와 금융관련 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 재무 장관은 19일(현지시간)에도 부실 채권 정리 시스템 마련에 대해 국회에 입법을 촉구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단 급한불을 끄고 보자'는 식의 긴급자금 마련 등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기 때문에 향후 증시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를 좀더 일찍 마련했다면 지금보다 피해규모가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나 "부실 채권 매입 시스템 등 아직 진행 중인 정책 등도 있고, 금융 기관이 이번 정책과 해당 은행들의 자구책 마련 등으로 진정됐다고 하지만 '위기상황'을 벗어났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안도랠리로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등락에 따라 춤을 춘 국내 증시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 움직임에 동조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증시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중국관련주가 급등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미국 금융위기로 상대적으로 급락세를 보인 금융주와 중국발 경기 위축 등으로 줄곧 약세를 보인 중국관련주의 반등이 기대된다.

미국 발 악재와 호재로 출렁거린 환율도 진정 외국인의 매수 전환 기대감 등으로 진정 국면이 예상되나 국제 유가의 경우는 수요 감소 완화와 정유 시설이 집중돼 있는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피해 등으로 다소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고강도 조치를 통해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우리 증시도 미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정부가 내놓은 각종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대외적 변수를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5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미국 증시가 정부의 부실채권 매입 검토 소식으로 하루만에 다시 폭등하며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보다 410.03포인트(3.86%) 오른 1만1019.6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9.10으로 100.25포인트(4.78%) 급등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50.12포인트(4.3%) 뛴 1206.51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5년6개월, 6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초반 미 연준을 비롯해 세계 6개 은행이 유동성 공조체제로 최대 1800억 달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올랐으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파산 우려 등으로 다시 1% 이상 하락,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장 막팍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정부의 부실 채권 매입 고려' 발언으로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은행(BOC), 스위스내셔널은행 등 세계 6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유동성 확대를 위해 통화 스왑 라인을 확대하게로 합의했다.

통화 스왑은 다른 통화 표시의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계약으로, 이 한도액를 늘렸다는 것은 미국을 제외한 5개국 은행이 자국 금융시장에 풀수 있는 달러 유동성을 증가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FRB가 다른 5개은행에 통화 스왑을 통해 빌려줄 수 있는 달러화는 종전 670억 달러보다 약 1800억 달러 늘어난 2470억달러로 확대됐다.

FRB는 또 이들 은행과 별개로 이날 뉴욕 금융시장에 익일물 및 14일 만기 환매부조건부채권을 통해 550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한편 CNBC는 한 소식통을 인용 정부가 금융권의 부실 채권을 매입하는 정부 기관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기구는 1980년대 미국 저축대부조합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설립했던 정리신탁공사(RTC)와 유사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자 양원 합동경제위원회(JEC) 의장인 찰스 슈머도 "미국 재무부와 연준이 신용위기를 해결한 포괄적이고 더 영구적인대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소식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파산 위기에 몰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워싱턴뮤추얼은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조 양상을 보였다.

우선 남은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독자 생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골드만삭슨 6% 하락하며 8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는 장중 30%까지 폭락하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68% 반등했다.

중국투자공사는 현재 모건스탠리의 지분 9.9%를 가진 2대 주주다.
워싱턴뮤추얼은 매각을 포함한 자구책 노력 소식에 48.76% 폭등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워싱턴뮤추얼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HSBC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국제 유가는 금융 위기 심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한때 100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배럴당 72센트 오른 97.88달러에 마감됐다.

아울러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는 0.5% 하락해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침체와 금융 위기 등으로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9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9월 지수가 전달 마이너스 12.7 대비 급등한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5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확대조짐이 보이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안정화 하기 위해 금융 불안의 주범인 양대 대형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정부 체제로 편입하는 내용을 포함한 구제 금융 책을 단행했다.

이번 금융책에 따르면 미 재부무는 이들 업체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위해 각 1000억 달러씩, 최대 2000억 달러를 투입해 선순위 우선주를 매입하는 한편 시장에서 모기지 유동화증권(MBS)을 직접 매입해 시장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폴슨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함께 이번 구제책이 금융시장 안정, 모기지시장 정상화, 납세자 보호라는 세가지 원칙을 반영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금융 시장 안정과 관련해서는 양대 모기지 업체를 정부 관리 체제로 편입함으로써, 이들 업체가 발행한 모기지 채권을 기존의 암묵적 보증에서 명시적 보증으로 확대해 채권자의 손실 가능성을 차단,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모기지시장 정상화와 관련, 단순히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시장을 통해 모기지 업체 외 12개 연방 주택대출은행에 대해 단기자금을 지원하고, 유통시장을 통해 담보채권을 직접 매입키로 함에 따라 MBS 시장 전체의 안정을 도모코자 했다.

아울러 선순위우선주에 대해 연 10% 급리를 적용해 배당을 받는 반면, 기존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서는 배당을 중지,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동수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현시점에서 이같은 구제 금융을 단행한 것은 미국의 실업률이 급등하는 등 금융 및 건설부문의 침체가 다른 산업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측면에서도 유로 지역의 침체에 이어 신흥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어 경기불안의 근본 원인인 미국 모기지시장의 안정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국면으로 진입할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 서브프라임 신용경색 발발 이후에도 미국 모기지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수해왔던 아시아 중앙은행의 미국 모기지 채권 수요가 지난 7월 중순을 고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9월초까지 5주 연속 감소하면서 미국 정부의 위기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미국 모기지 채권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중앙은행이 올 하반기 들어서 미국 모기지 채권관련 투자에 대한 손실 우려로 자국 내에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어 미국 정부가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 모기지 시장의 혼란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구제책에 단기적 호재로 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폴슨 미 재무장관은 그동안 구제금융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시나리오일뿐이라며 구제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시사해왔다.

하지만 지난 7월13일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이들 양대 모기지 업체가 뉴욕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한도도 늘려주기로 하는 긴급구제방안을 마련했고, 또 필요하다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지난 6월말 이후 각각 66%, 70%나 급락했다.

결국 이번 구제책은 직접 개입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또한 구제금융을 세금에서 마련한다는 것은 결국 납세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며 정부의 우선주 매입은 기존 주식이 사실상 유지조각이 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손실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택시장의 침체에 대한 개선 여지가 당분간은 보이지 않는 것도 불안 요인중 하나다.

이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나 이번 공적자금 투입만으로도 모기지 시장 정상화 가능성과 부동산 시장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 및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에 대한 처방이라는 측면에서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51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