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중 심한 변동장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6포인트 오른 120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상승 출발 1200선을 한때 회복했으나 이번 대책이 외환시장과 자금 시장에 핵심이 있는 만큼 증시에 대한 영향력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여기에 JP모간이 미래에셋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도 대폭 수정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종목까기 급락, 150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6000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 반전하며 1200선을 회복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대책이 증시 안정책에는 제한적이라며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자체적인 모멘텀보다는 외부 요인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면서 "워렌 버핏의 매수 기회 발언, 달러 유동성 문제 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결국 반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또 "19일 정부가 내놓은 금융안정화 대책이 환율시장이나 자금시장에 중점을 두긴 했으나 그동안 증시 발목을 잡은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화 단계를 보인것과 금리 인하 등 추가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 증시가 앞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국내 증시도 바닥 확인 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여전히 시장은 불안한 상황이 지속 될 것"이라며 "1150선부터 1200선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고 말했다.
성 팀장은 "오전 증시가 하락 한 것은 정부의 금융정책이 증시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 외에도 외국인의 매도세 때문"이라며 "최근들어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에 이어 오는 22일 건설관련 대책 발표 그리고 금리인하 등 추가적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급락장세는 진정됐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정부의 금융 조치가 베어마켓 랠리나 안도랠리로 보기에는 추가 조치 등 좀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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