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6/16 한국 월드컵 예선vs유로2008 H/L "정말 대조된다!" by 온달왕자 (1)
  2. 2008/06/10 [유로 2008] 네덜란드vs이탈리아 '하일라이트' by 온달왕자 (2)
  3. 2008/03/27 2002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 경기평가는 "늘 졸전!" by 온달왕자 (8)
  4. 2007/03/26 박태환-김연아 그리고 한국축구 by 온달왕자 (3)

언론에서는 유로 2008이 미니 월드컵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 유로 2008에 참여한 국가별 실력만을 본다면 월드컵 대회보다 기량이 훨씬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이 케이블 TV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경기마다 풀 타임을 볼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출근과 함께 시간 짬짬이 동영상 하일라이트를 인터넷을 통해 보게 됩니다.

하일라이트라는 것은 전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만을 요약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골득점 장면이라던가 멋진 골기퍼의 선방 그리고 아쉬운 부분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유로 2008 예선 경기를 역시 하일라이트를 중심으로 어쩔수 없이 보게 됐습니다.

그 느낌 소감은 함마디로 역동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90분을 보지 못했지만.. 90분 내내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했을것같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 장면은 대부분 문전 혼선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짜여진 작전이나 계산된 플레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말이죠.

공중에서 촬영한 장면의 경우는 마치 피파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한눈에 선수들의 움직임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터키와 체코에서 터키의 역전승도 인상적이었고 스페인의 플레이, 네덜란드의 플레이도.. 정말 멋지더군요.

그러나 때마침 유로 2008과 함께 월드컵 3차 예선이 치러졌습니다.

제 기억에 요르단전과 트루크메니스탄전이 유러 2008 기간에 함께 한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원정경기로 이들 두나라를 각각 1대 0, 그리고 3대 1로 이기면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들 두 경기 중 요르단전은 90분 모두 봤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만 관전했습니다.

물론 유로 2008처럼 하일라이트도 봤죠.
하지만.. 너무나..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편집하기 나름이겠지만 유료 2008의 국가별 하일라이트는 6분에서 10여분 정도..
그리고 보여주는 화면 내내 스펙타클 했지만..

한국과 요르단,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하일라이트는 정말 내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투르크메니스탄전의 경우는 약 2분여초이지만.. 요르단은 제가 편집해도 마땅히 할만한 장면이 없는 듯합니다.

물론 수준에 있어 한국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한수 아래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은 한국과 비교할 때 역시 한수 아래죠.

그런데도.. 우리는 그다지 쿨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축구를 100% 찬양하는 것은 아니지만..하일라이트만 비교해 보더라도 그들의 축구는 공격적이었습니다.

공을 잡고 백패스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격 방식은.. 미드필드에서 여의치 않으면 무조건 백패스.. 심지어 골기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쓸데없이 자기 진영에서 볼 돌리다 인터셉트 당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주변에서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본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물론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심지어.. 차라리 유로 2008 보는게 더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더군요.
적어도 제 주위에는 말이죠.

저도 솔직히 이번 예선전 보면서 저렇게 해서 월드컵 진출하면 뭐하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또 저런 실력으로 최종 예선에서 과연 일본, 중국,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을 이길 수 있을까.. 우려도 해봅니다.

한국 축구 경기는 하일라이트할 만한 장면이 정말 없더군요. ㅜㅜ

월드컵 최종 예선에 북한과 함께 진출을 확정한 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글쎄요.. 최종 예선, 본선에서는 3차 예선과 같은 경기내용으로는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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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그렇게 따지면.

    Tracked from 알토랑-spqjtpdl11 2008/06/17 18:0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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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ylon 2008/06/17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계기술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프리미어 리그는 아주 빠르고 재미있죠..
    특히 슛이나 패스를 보면 공이 어떻게 저렇게 빠를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한건 프리미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패스나 슛도 다이나믹 하다는거죠..
    환경이 달라져서 실력이 좋아 지는걸까요??
    아니면 카메라 앵글이나 중계기술의 차이 일까요??
    한국 프로축구나 국대 경기도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다이나믹한 경기 화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유로 2008] 네덜란드 vs 이탈리아

유로 2008 조별 리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네덜란드가 또 다른 우승후보인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전-후반 내.. 스피드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 양 팀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 축구와 비교가 자연스럽게 되는 군요.

90분동안 정말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시간 가는줄 몰랐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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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날밤 2008/06/1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골.. 오프사이드 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부터인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특정 대회 예선전을 치른 후 평가를 보면.. 그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졸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북한과 치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전도 역시 '졸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더군요.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니 한두번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이겨 오랜만에 골잔치를 펼쳐 내심 저도 이번에는 북한을 이기겠지 했는데.. 동아시아 대회에 이어 북한전 2게임 연속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동아시아 대회 당시 북한전에서 북한은 10명으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1대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정선수에게 골을 내줘..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경기는 동아시아 대회 북한전보다 훨씬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들이 대거 투입됐는데도 불구하고 전반에 유효슛팅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창피한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왜 ... 이런 A매치 경기때마다 한국국가대표 축구 팀은 졸전을 면치 못하는 것일까요.

우선 서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기량만을 믿고 급하게 소집해,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본경기에 투입을 하니.. 어떻게 게임을 소화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축구는 개인기가 주된 전략이 아닌 조직력을 강조하는 것임을 알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품? 하나 만들지 못했다면 이것은 분명 연습 부족이었을 겁니다.

물론 해외파들의 경우 급하게 리그 일정 소화하고 오느라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국내파조차도 결정적 패스 미스가 많이 보인다는 것은 분명 한국축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할 듯 합니다.

솔직히 북한과 0대 0으로 비기긴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진 경기나 다름없습니다.
순간 뚫리는 수비 허점은 여실히 드러났으며 또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 조차 북한의 그것보도 못했습니다.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 없다면 그 경기는 하나마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진출한 것을 '신화'라고 합니다.
신화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 믿기 어려운 일.. 그리고 기적과 같은 일을 일반적으로 신화라고 표현하죠.

그런 신화를 이뤘기 때문에 그 이후 뚜렷한 목표가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그 이후 한국 축구는 너무나도 그 이전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흐려진 모습입니다.

경기에 어찌 어찌 해서 이겼을지 몰라도.. 짜임새 있거나 안정된 경기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경기에는 항상 '졸전'과 '지루함' '실망' 등이 붙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실력으로 월드컵 티켓 얻어봤자 16강 진출은 보나 마나 힘들것입니다.

예전 승리에 대한 배고픔을 어서 빨리 찾고 2002년 월드컵 이전의 정신력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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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브 2008/03/2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월드컵은 실력으로 한 것이 아닌 홈어드벤티지 + 운빨 + 일부 편파판정으로 4위한 것이 드러나네요.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실력이라고 입증하려면 2002년 월드컵 후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4강 분위기에 들떠서.. 말입니다.
      피파랭킹 급감한것은 어쩌면 한국축구의 현실일 것입니다.

  2. BlogIcon 아도니스 2008/03/27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국내 축구보면서 울분터지느니 차라리 축구 경기장 2개 정도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 여름엔 태환군 단독 풀장으로 쓰고, 겨울엔 연아양 피겨장소로 이용하게 하는 게 나을거 같네요. 후원빵빵한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열악한 비주류 스포츠보다도 못하면 할 말이 없죠!

  3. BlogIcon Jishaq 2008/03/27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2002년을 기억하는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글이네요.

    어제도 답답했음.

    물론 북한과의 경기이기에 일본전만큼의 투지가 생기지 않을 지 모르나 경기는 경기인데. 정말 ;;

  4. BlogIcon 2008/03/27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경기를 '정대세'때문이라고 변명하는 sports뉴스 기자들;;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랬나요.. 어떻게 그런 핑계같지도않은..
      수비 위주의 북한 전략을 뻔히 알면서도 이에 대응하지 않고.. 그저 짤막한 패스만을 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문제가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5.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3/28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 시원한 경기를 본지가 언제인지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인기 종목에다 메달 희박 종목에 속했던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박태환과 김연아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연아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첫날 최고 점수를 받으면서 1위에 오르는 등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수영의 박태환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오늘은 200m 결선에 진출 내일 또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처럼 평상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수영과 피겨 스케이팅에서 예상치 못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반면 지난 24일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국가 대표 축구 평가전은 졸전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평가전이긴 하지만 온 국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축구이고 언제나 국가 대항전이면 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경기는 이들의 열광을 뒤로 한채 초라한 성적을 남기는 것이 우리 축구의 현실이다.

약체와 싸워도 겨우 이기는 정도인데다 우루과이가 강호라 하더라도 게임 내용은 보는이에게 실망 그 자체였다.
2002년 월드컵 사강 신화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다. 허무하게 뚤리는 수비에 조직력이 결여된 공격 시스템은 제아무리 해외파가 와도 안된다.
또 골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찬스를 날리고....
누구는 이런다..
이게 하루 이틀인가...또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 등..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한다.

사실 90분을 운동장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말 미안하기도 하지만 언제까지 관중들에게 실망을 줄 것인가.
정말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인가. 그만큼 배가 불러서라면 앞으로의 한국 축구는 암울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은 둥글고 한국축구가 늘 이길 수는 없다. 우루과이전에서 2대 0으로 진 것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다.
패하더라도 내용이 알차다면 미래가 있다. 그러나 이번 우루과이전은 어땠나. 인상적인 공격 제대로 해보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공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한두번 눈에 띈 것이 아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다고 할 것도 없다. 전체적으로 불안한 경기였다(개인적인 관점이지만 ^^)

또 반대로 이긴 경기도 그렇다. 시원하게 이겼다. 대한민국 축구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한 것이 최근 몇 게임이나 될까.
거의 기억에 없다. 그냥 억지로, 겨우 이겼다가 대부분 아닌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음지에서 피 땀흘려 세계에 당당히 선 박태환과 김연아의 그 과정을 한국 축구는 배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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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ssue 2007/03/26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헝그리정신 논하는 것은...좀 그렇죠...
    전략전술 부재죠...

    • BlogIcon 온달왕자 2007/03/27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략전술에 대한 부재도 있지만 일단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배고품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략 전술을 구사하기에는 시간적인 문제도 있지만 선수들 하나 하나가 정신무장이 덜 된 느낌이 다분하다고 느껴집니다.

  2. BlogIcon thinkahead 2007/03/26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이들이 넘 대견스럽네요.. 정말 끊임없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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