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인 배럭 후세인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면서 국내 증시도 친환경정책을 강조하는 테마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호무역 주의 우려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1시10분 현재 오바마 테마주로 꼽히는 풍력발전주와 태양광 발전주 그리고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풍력발전주인 용현BM과 유니슨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현진소재도 12.89% 급등하고 있다. 평산도 7.62%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전일 급등한 효성은 차익매물로 하락하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인 동양제철화학도 2.17% 상승중이며 소디프신소재, 웅진홀딩스는 각각 6.00%, 10.39% 급등세다.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에스에너지, KISCO홀딩스도, 삼성물산 등도 5~10%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미 상한가이 진입했으며 우리이티아이도 상승폭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오바마 당선 가능성과 정부의 취득세 등록세 면제 발표 등에 힘입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뉴인텍, 필코전자, 엠비성산도 급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심한 테마주 중에는 실제 사업과 무관한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의 강력한 보호무역 주의와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에 따라 자동차주는 하락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흘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현대차는 4.36% 내린 5만4800원을 기록중이며 기아차도 3.94% 하락한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강상민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오바마의 정책으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실제 집권 후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한-미FTA 체결 당시 자동차 주가 수혜주로 꼽히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로 피해주가 될 이유가 없다"며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정책은 현지화가 핵심이기 때문에 기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연구원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고 높아지고 있으나 한미FTA가 무산되더라도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오바마는 미국 자동차 판매가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 산업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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