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6포인트 오른 1678.39를 기록중읻.
서브프라임 부실 위기가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빈번한 악재의 출현으로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지수의 상승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베어스턴스에 대한 원만한 처리에 이어 서브프라임 부실의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주택 관련 지표가 7개월만에 상승반전한 것이 투자심리를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악의 상황이 지났고 향후 장세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국내 증시의 장기 상승랠리를 이끌 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반가운 소식중 하나는 급락장을 이끈 외국인이 전일 5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비롯해 이날까지 포함, 나흘재 '사자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신용위기가 감소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렸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일 나타난 외국인의 매수 형태는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는 향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모습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어떤 방식으로 국내시장에 접근하든지 매수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장세에는 긍정적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다.
기존 외국인 매매에 따른 코스피 지수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물이 감소세로 돌아서거나 매수세로 돌아선 경우 긍정적인 장세의 진행이 많았다.
아울러 외국인 매물이 줄어든 만큼 지수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매수하는 종목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미국발 위기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에 국내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는데도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은 미국발 악재의 해결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경우 수급의 양대 축이라 할수 있는 기관의 장세관은 어떨까?
최근 기관의 매매를 감안할때 장세 대응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2007년 12월 이후 기관은 주식에 대한 편입비율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기관의 장세관이 부정적이라면 주식편입비율을 줄여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2008년 2월 말 기준으로 보면 주식편입비중이 93%까지 높아졌다.
이 증권사의 이선엽 연구원은 이와 관련 "향후 장세를 낙관하고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주식편입 비중을 늘렸음을 뜻한다"며 "다만 2007년과 같이 선정된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보다는 지수가 하락할때마다 꾸준히 저가에 매수하는 매매형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07년 사례에서는 기관이 주식에 대한 편입비중을 늘린 경우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의 상승세로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2007년이 종목에 대한 공격적인 추격매수였다는 점에서 현재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장세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은 긍정적이되 2007년처럼 급상승을 노리고 있다기보다는 꾸준하고 점진적인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럼 과연 기관이 주식에 대한 편입비율을 높였다고 하는데 어떤 업종의 종목에 관심을 가졌을까에 주목할 것이다.
2007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단행된 기관의 매매 현황에 따르면 IT업종 즉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공격적인 비중확대가 진행됐으며 올해 들어 전기전자를 비롯해 자동차 업종 그리고 금융업종으로 비중확대를 늘렸다.
이는 2007년의 편중된 포트폴리오에서 종목과 업종에 대한 다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도 기관주도의 장세가 펼쳐진다면 중국관련주 일변에서 벗어나 IT와 자동차 그리고 금융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로 균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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