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국민학교 시절(지금은 초등학교) 우리는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반공 포스터나 글짓기 대회를 하고 국가적으로는 6. 25에 대한 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잊지말자! 6.25" "타도하자 공산당" 등 수많은 표어를 내기도 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글짓기 행사가 학교는 물론 여러 공공기관 주최로 열렸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공산당을 빨갱이라고 부르기도하고 만화영화 '똘이장군'은 반공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만큼 1970년대, 80년대에는 사회적으로 반공사상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북핵 문제로 한반도 주변 국을 비롯해 미국의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개성에 우리나라가 지은 공장도 있고 금강산도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산당이라는 말도 이미 사라진지 오랩니다.
그만큼 정부에서 외치는 '한반도 평화'가 가시적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적어도 외형만은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으로부터 57년전 오늘 북한이 남침해온 6.25 전쟁 즉 동족 상잔의 비극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6.25입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났던 날이죠.
그러나 왠지 해가 거듭될 수록 이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잊혀지는 듯 합니다.
비록 6. 25 세대는 아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IT강국, 경제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조국 선열들이 목숨을 받쳐 이 나라를 지켰기 때문이 아닌지.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단순히 영화의 작품 성이 높아서 인기를 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었고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북한과의 평화적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우리는 6.25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7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고 이보다 더 오랜 세월이 흐른다면 아마 6.25는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밖에 기억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설령 그렇다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릴적 배웠던 6. 25 노래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조국에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치며 의분에 떤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의겨레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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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6.25 한국전쟁 57주년에...
Tracked from 세상을 여는 창 2007/06/25 18:03 삭제오늘은 6월 25일. 한반도가 검은 포화로 뒤덮힌지 57주년 되는 6.25사변일이다. 57년 세월이 흐른 지금, 민족상잔의 한국전쟁을 몸으로 막아냈던 세대는 모두 역사의 전면에서 물러났다. 우리의 부모들도 당시 전쟁의 참화를 어렴풋한 잔상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세대요, 그밖의 대다수는 전쟁을 모르는 전후 세대들이다. 그래서인지 전후 세대들의 6.25관은 세대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 유신과 신군부를 거친 세대는 도깨비뿔과 빨갱이로 상징되는 괴리집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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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력은 이미 노후화 단계이 접어들고 있어서, 이미 군사적 방어보다는 외교와 경제력을 동원하여 방어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죠. 하지만 국제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주변 국들의 군비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 미래를 위해 국방에 몇배는 더 신경써야 하는 시점인거 같습니다.
오늘 모 전우회 단체에서 "625의 교훈, 친미만이 살길이다" 인가 비슷한 표어를 걸고 다니는걸 봤습니다. 세상은 더 복잡해졌는데, 아직 이분법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좀 씁쓸하더군요.
이분 법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흑백 논리라는 것.. 사실 지금이 양극화 시대도 아니고 ... 단지 그날을 잊지 말라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전우들을 기리자는 의도인데.. 아직도 그런 친미를 외치다니 .. 좀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