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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0 메리츠證 윤세욱 센터장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 계속" by 온달왕자

올해 주도주, 자동차-IT..금융도 주목할만
베이징 올림픽, 中 증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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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까지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윤세욱 상무는 현재 국내 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다지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윤세욱 상무는 "국내 증시가 비교적 낙관적이긴 하지만 1800선에 안착했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르다"면서 "6월경에 바닥을 재확인하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상무는 따라서 "본격적인 상승세는 미국 경기가 점차 회복되기 시작하는 올 연말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그 때까지 좁게는 1700~1900선, 넓게는 1650~2050선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도주는 IT-자동차주..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끈 주도주가 조선 및 중국 관련주라면 올해는 원/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IT와 자동차주에 주목해야 한다.

윤 상무는 "중국 증시가 반 토막 나고 최근 다시 오르고 있지만 6000포인트를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중국 관련주 역시 크게 하락하지는 않지만 또 다시 주도주로 자리잡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지난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는 원/달러 환율 강세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를 언급했다.

그는 또 내년 시행되는 자통법 등의 호재로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주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경기 둔화, 걱정 수준 아니다..윤 상무는 또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 "각종 지표에서도 보이듯, 분명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 않아 걱정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주는 물가상승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은 매출 규모는 줄어들 수 있지만 원/달러 환율 강세 등으로 순이익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며 미국 경기 안정화 등으로 내년부터는 내수주도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1000원 밑으로 내려가기 힘들듯..최근 원/달러 환율의 강세로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수출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윤 상무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4개월 연속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어 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정부는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00원 밑으로 내려가기보다는 1040원 정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中 베이징 올림픽 효과 '제한적'.. 윤상무는 또 최근 중국 증시는 3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가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재 상승하고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 GDP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0.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관광객 유치 등으로 식-음료의 소비가 활성화 되면서 유동성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심리적인 요인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림픽 후의 중국 증시는 급등-락 장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美 영향 앞으로도 받을 것..미국의 수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12%로 많이 떨어진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은 홍콩을 포함 27% 늘어났으나 증시는 앞으로도 미국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윤 상무는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금융시장의 자금이 원활해서 유동성이 풍부하게 되면 글로벌 증시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 세계 증시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위기 의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 상무는 따라서 "미국의 금융 시장과 FRB의 경기 부양 책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0포인트 안착, 금융 시스템 선진화-기업투명성 필요..지난해 우리 증시는 2번이나 2000포인트를 돌파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2000포인트에 안착, 본격적인 지수 2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것이다.

윤 상무는 이와 관련 "지수 상승에는 대외적 환경이 뒷받침 되야 하지만 이전에 우리 증시가 갖춰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금융 시스템의 선진화와 기업투명성이 그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에 대한 법적 제약에 많다"면서 "이를 대폭 완화해 자유 경쟁 시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양성하고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금 감면 혜택 등 제도를 마련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윤 상무는 이런 의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로는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여건 마련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 증권사 생존 전략은 '차별성'..최근 8개의 신규 증권사에 예비인가가 나면서 증권사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상무는 "제한적인 시장에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도 타사가 가지지 못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투자, 파생상품, 선물-옵션 등에 강하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는 수익 다원화와 함께 2~3개의 차별화된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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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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